때로는 선입견보다 경계해야 할 것도 없다.

선입견은 우리가 뭔가를 이미 알고 있다고 착각할 때 발생한다. 물론 아는 대로 혹은 예상한 대로 모든 일이 진행되어 '그것 봐라'하면서 별일 아닌 것처럼 넘어갈 수도 있으나 때로는 선입견을 갖고 함부로 예단을 내려서 일이 잘못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건 인간관게에서건 업무에서건 어떤 경우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경우건, 아무리 익숙한 상황이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생각해도 언제나 선입견을 갖고 미리 예단을 내려버리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설사 이미 알것 같은 상황이라도 일단은 '이번은 아닐 수도 있다'는 일말의 경계심을 갖고 생활해야 한다.

역사는 되풀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그에 필적할 정도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결국 미래는 아무도 확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도 마찬가지다. 일부 전문가는 제2의 금융위기라고 하는 반면 어떤 전문가는 별것 아닌 일처럼 말한다. 어떤 경우건 예단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