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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음에도 봄같지 않은 날씨

비사문천 2023. 3. 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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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주 후면 벌써 4월이 되는데 날씨는 아직도 찬바람이 쌩쌩 부는데다 미세먼지가 낀 날도 많고 구름도 많이 껴있고 아무튼 날씨만 보면 우중충한 날이다.

한국날씨는 이제 11월부터 추워져서 3월까지는 계속 쌀쌀하니 사람이 점점 못 살 동네가 되어 가는 듯 하다. 

겨울같은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지면 기분이 다운될 수 밖에 없다. 복지가 훌륭한 북유럽 국가에 의외로 자살비율이 높은 것도 날씨와 관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북유럽의 우중충한 날씨를 한번이라도 겪어보면 정말 고개가 끄덕여 질 정도다. (겨울 내내 맑은 날씨가 거짓말 안 보태고 거의 단 하루도 없다. 즉, 추운데다 구름끼지 않고 지나는 날이 없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게다가 주식시장은 거의 10여년전 일어났던 금융위기사태가 재발되는 분위기인데 쉽게 끝날 거 같지 않은 분위기다.

금융회사는 늘 문제를 일으켜왔고 앞으로도 종종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사실 악의 축 중 한 곳이니 말이다. 한국의 금융회사들도 정말 말도 안 되는 고액 보수를 챙겨간다. 사실 창출하는 가치에 비해서는 돈을 너무 많이 받아 가는 것이다. 결국 경쟁이 없는 과점 체제가 이런 기형적인 금융시스템을 낳았다. 금융회사는 망하면 곤란하기 때문에 정부의 컨트롤을 받을 수 밖에 없으므로 정부가 금융회사 경영에 적극 개입할 명분이 있음에도 어떤 모자라는 인간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왜 국가가 회사 경영에 간섭하느냐며 난리다. 금융회사는 원래 정부의 보호와 간섭 모두 받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기업과는 많이 다르다. 사기업은 망해버려도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금융기관이 망하면 예금자부터 시작해서 피해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지므로 금융회사는 늘 정부의 관리감독하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은행에 대해 왜 정부가 간섭하느냐 느니 하는 헛소리는 하지 않는 게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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