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운 삶의 원칙
1.지나간 일은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후회와 반성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반성은 과거를 돌이켜보되 발전의 기회로 삼는 것이지만 후회는 그냥 시간낭비일뿐이다. 과거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쉽게 잊는 편이다.
2. 떠나가는 사람 붙잡지 않는다.
-내게 굳이 호감을 표시하지 않는 조직이나 사람에게는 굳이 어필하지 않고 붙잡지도 않는다. 그런 사람은 인재를 알아보는 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의 심리는 떠나가는 사람을 말리면 오히려 더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또한 떠나가는 사람의 마음을 붙잡으려는 노력 또한 헛수고에 불과할 뿐이며 한번 떠난 사람의 마음이 다시 되돌아오는 경우도 없다. 따라서 떠나가는 조직이나 사람을 굳이 붙잡지 않는다.
3. 배움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
-예전에는 뭔가 배우기 전에 수지타산부터 계산하는 경향이 있었다. 뭔가 배울때는 비용과 시간이 항상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 이제는 그런 수지타산을 계산하는 것보다는 그냥 뭔가 배우는 것 자체에 좀 더 의미를 두게 됐다. 이걸 배워서 뭣에 써먹나 또는 언제 써먹나 하는 생각이 들면 학습 효율이 크게 저하된다.(이른바 현타가 오는 현자타임이라고 한다) 그런 계산없이 그냥 뭔가 배우는 것자체에 의의를 두면 배우는 행위 자체도 재미가 있을 뿐더러 학습 능률도 더 올라가게 된다.
최고의 효율은 뭔가 즐겁게 즐길때 나온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결코 따라갈 수 없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난 뭔가 배울 때 그 배우는 순간에만 집중하며 목적을 잊은채 즐기는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 이건 사실 직장에서 일할 때도 마찬가지 방법이다. 일하는 게 괴로우면 출근할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가급적 즐기는 마음으로 공부건 일이건 해야한다. 또한 아니다 싶으면 당장 내일이라도 때려칠 수 있는 마음의 준비와 재정적 준비를 늘 해놓는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평생 남에게 끌려다니는 삶, 마지못해 출근하는 노예와 같은 괴로운 삶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어차피 사람의 인생은 대단히 짧으며 젊음의 때는 더 빨리 지나간다. 그러니 촌음을 아끼며 열심히 살아야한다. 세상은 열심히 사는 자들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