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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계란 사먹는 건 미련한 짓

비사문천 2024. 7. 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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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에서 구운 계란을 무려 한판(30개)씩 파는 것을 종종 보곤 한다. 이러한 미리 구워진 계란을 대량으로 사서 두는 것은 한마디로 미련한 짓이라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미 삶거나 구워진 계란은 금방 상하기 때문이다.

 

날계란은 냉장고에서 최소 한달 이상 보관이 가능하지만 계란을 삶거나 구워놓으면 유통기한이 길어야 일주일을 채 가지 못한다. 즉, 계란을 굽거나 삶아놓으면 신선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히 하락하는 것이다. 

 

심지어 맛으로는 별 이상이 없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냉장고에 방치된 삶은(구운) 계란을 먹을 경우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구운 계란을 다량 구매하는 것도 멍청한 짓이요, 이런 걸 상품이랍시고 내놓는 식품 제조회사들도 멍청하긴 매한가지다. 소비자들이 계란을 굽거나 삶는 것조차 귀찮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상품화한 것이겠지만 도리어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이런 상품은 제조하지도 말고 팔지도 말아야 한다. (정 삶은 계란을 팔고 싶으면 편의점 등에서 요리없이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소량 낱개 포장으로 파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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