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

나태함(혹은 태만)과 현재에 만족하는 것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가장 지혜로운 이는 어떤 상황에 처한건 그 상황을 즐기는 자이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우중충할땐 우중충한대로 어떤 상황에건 만족할 줄 알면 가장 지혜롭다.

지혜로운 자는 현재를 즐길 줄 안다.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인간의 일생이기 때문이다. 현재를 희생해서 미래를 바꿔보겠다는 생각은 사실 미련한 것으로 그런 자는 결국 미래까지도 희생시켜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인간의 불행은 사실 만족하지 못하는데서 오기 때문에 그러하다.

만족과 유사하면서도 반대되는 개념이 나태함이다. 나태함이란 한마디로 해야할 일을 안 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직장인이 직장에 충실하지 않고 학생이 학업에 집중하지 않고 군인이 국방의 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것이다.

나태한 상태가 흡사 만족한 상태와 유사하게 비춰질 경우도 있으나 둘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학생이 공부를 게을리하고 직장인이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나태함일뿐 만족함이라던가 행복과는 거리가 먼 개념이다.

청라 호수공원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