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도 너무 싸보이는 중소형 지방 은행주들
최근 시세 | 시가배당율 | |
기업은행 | 13,860 | 7.10% |
DGB금융지주 | 7,960 | 6.91% |
우리금융지주 | 14,650 | 6.83% |
BNK금융지주 | 8,560 | 5.96% |
JB금융지주 | 14,680 | 5.82% |
윤완용 정부가 '밸류업'이라는 등신같은 짓거리를 하면서 대형 은행주들을 폭등시켜놨는데 정작 은행주 상승 흐름에서 중소형 은행주들은 소외됐다. 밸류업은 사실 겉으로 보기엔 주식시장 부양책처럼 포장해놨지만 실상은 국내 은행의 대주주들인 외국계 자본들의 배를 불려주기 위한 윤완용의 꼼수에 불과하다.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면 탄핵당하지 않기 위한 술수로 보인다.)
국내 은행들은 앉아서 헤엄치기 식으로 고리대금업을 하면서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고 그렇게 무자비하게 걷은 돈을 외국계 대주주들에게 매년 배당 명목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갖다 바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고연봉에 성과급 파티로 자신들만 배불리 쳐먹고 앉아있다.
이런 매국노 짓거리에 놀아나는 국민들도 한심하긴 매한가지다.(그러니 출산율이 세계꼴찌 신세지..) 여하간 생각나는 점은 대형 은행주들에 비해 지방은행주들은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것이다. 밸류에이션을 보면 시가배당율(지난해 배당액/주식가격)이 6%대에 육박한다. (기업은행, DGB, 우리금융지주) 이들 중소형 지방은행주들은 관심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미 대형 은행주들은 오를대로 올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의 수출 경기 전망 자체가 매우 어둡기 때문에 대표적인 국내 수출주들 역시 주가가 부진하다. 보통 주식시장은 경기 활황이 예측되면 수출 주도형 대기업들의 주가가 먼저 뛰는데 이렇게 시장이 박살났다는 것은 볼장 다 봤다는 것이다. 경기 수축이 예측되면 내수와 관련된 종목들, 특히 수출 경기와 실적간에 직접 관계가 없는 금융주들이나 저PBR주 내지는 자산주들이 오르고 이후 우선주들이 널뛰고 그 이후에는 테마성 개잡주들이 미친듯 널뛰다가 시장이 붕괴되는 게 한국 주식시장의 정해진 수순이었다. 대형 은행주가 급등하고 대형 수출주들은 타격받았으니 이후에는 '우선주 급등☞테마주 급등 ☞ 시장 붕괴' 순으로 진행될 것이다. 웃기기 그지 없다.
빅테크 부진에 코스피 급락…하락장 전환일까, 일시적 조정일까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