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시 주의할 점-매도 호가는 허수다.(+수수료)
주식 매매시 주의해야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일단 한국에서 매도잔량은 허수가 많다는 점이다. 대부분 기관과 외국인이 시세를 조종시 공매도를 활용하기에 매도잔량은 허수일 경우가 많다. 즉, 기관과 외국인은 얼마든 주가를 내리 누를 수 있다는 얘기다. 공매도에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하는 무차입공매도(naked sell)과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차입공매도가 있다. 이중 무차입 공매도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불법이긴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아서(사후 적발시 과태료를 무는 개념임) 사실상 막을 방법은 없다는 게 문제. 즉, 무차입공매도를 활용해서라도 주가를 떨어뜨리는 게 이득이라면 기관과 외국인은 얼마든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니 매도잔량은 허수가 많다는 것. 따라서 주문시에는 매수잔량을 보고 기세를 읽으면 된다. 추세와 기세는 주식 매매시 꼭 체크해야한다.(물론 불확실성이 많고 온갖 작전과 변수가 난무하는 주식 시장에서 이 둘을 안다고 단순히 시장을 이길 수 있는 건 절대 아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증권사 중에서는 소액주문시 매매건수마다 500원~1000원의 건당 수수료를 매기는 미친 증권사들(K*, N* 같은 주로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이 이런 장난질을 잘 치지만 중소형증권사 중에도 간혹 이런 사기를 잘 치는 회사들이 있음)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나처럼 100만원 미만의 소액 주문을 자주하길 좋아하는 개미투자자들한테 이러한 수수료 체계는 자칫 잘못하면 수익보다 수수료를 더 많이 지출하는(배보다 배꼽이 더큰) 상황에 처하게 되는 웃픈 상황에 처해질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함(왠만하면 토스증권이나 키움 등 어느정도 검증되고 업력이 오래되었거나 고객 기반이 있는 온라인 전용 증권사를 이용하는 걸 추천). 가랑비에 옷젔는다고 건당 수수료를 매기는 줄 모르고 수십만원의 소액주문을 남발하다가 계좌가 걸레 되는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