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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알벤토, 토모루 과자점-비추

비사문천 2024. 10. 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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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에는 제대로 된 베이커리 빵집이 없다. 알벤토, 토모루 과자점이란 곳은 가봤지만 둘다 빵의 품질이 형편없다. 그렇다고 대형마트내 베이커리는 다르냐 하면 그것도 아님. 그냥 뚜레쥬르나 파리바게뜨나 가는 수 밖에.

사실 이는 신도시들 전반적인 문제이긴한데 상가 분양가가 턱없이 비싸니 공실도 많고 상가 월세가 비싸니 음식점들의 음식 퀄리티가 매우 떨어진다. 게다가 신도시 거주민들은 대체로 고소득자가 많지 않은 편이라(돈 많이 주는 기업들 본사는 대개 서울에 있음) 구매력이 낮은 것도 한 몫한다. 이래저래 신도시 내 음식점이나 빵집들의 퀄리티 문제는 해결 난망이다.

거기 더해 청라 커낼웨이 상권은 구조 자체가 좀 잘못 돼 있다고 보이는데 일단 커낼웨이 자체가 너무 작아서 또랑 수준이고 그 주변은 구매력이 낮은 오피스텔 가구들로 채워져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밀집도 역시 매우 낮은데 큰 상가건물이 있는 게 아니라 주상복합 형태의 낮은 건물이 수변을 따라 죽 늘어선 형태로 돼 있어 지나치게 분산돼 있다.

이와 대비되는 상권이 청라에서 불과 1Km 남짓 떨어진 루원시티상권인데 중심상가를 아파트 단지들이 둘러싼 형태로 돼 있어 주변 구매력이 높을 뿐 아니라 상권이 밀집된 형태로 존재해 불야성을 이루고 활기를 띤다. 청라 커낼웨이 상권이 활성화되려면 공원 중앙 호수에 있는 시티타워가 하루빨리 완공돼야할 것이나 아예 착공 소식도 없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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