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좃소기업을 다닌다는 것=인생낭비
한국에서 수많은 직장들 중 하필 중소기업(좃소)을 다닌다는 것은 한마디로 소중한 젊음을 허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좃소를 다니느니 차라리 좀 따기 어려운 고급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게 낫다.
기업에 갈거면 일단 무조건 대기업을 가라. 도중에 때려치고 나오게되더라도 '대기업 → 좃소기업' 루트가 맞지 한번 좃소기업에 들어가면 영원히 좃소기업만 돌다 인생 종친다.
형편상 어쩔수 없이 좃소를 다니게 된다면 딱 1년만 다니겠다고 맹세해라. 1년이라는 시간 제한을 둔 이유는, 어차피 좃소기업에서 배울 것은 그닥 많지 않고 짧으면 6개월, 길어야 1년이면 대부분의 필요한 업무상 스킬과 지식은 마스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1년 정도는 성장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에는 그냥 성장없이 일상의 무한 반복이다. 그것도 거의 최저시급 수준에 준하는 매우 낮은 급여를 받으면서 말이다.
1년은 짧지 않은 기간이니 그 기간 동안은 앞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뭘 할 지에 대한 계획과 준비를 해두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 휴가도 가지 말고 여자친구도 만들지 말고 주말에도 여행도 가지말고 그냥 1년간 '난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단, 틈틈이 운동을 통해 체력은 보강해야 한다) 저축하고 틀어박혀 공부만 해라. 대학 재수를 위해 다시 공부하는 1년이 결코 인생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아닌 것처럼 좃소를 다니면서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계획하는 1년의 시간도 마찬가지이다. 그 뒤엔 준비가 됐건 안 됐건 시간이 차면 일단 무조건 다니던 좃소를 나와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영원히 좃소만 맴돌다 가는 삶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한국에서 좃소를 다닌다는 것은 거의 밑바닥에서 조금 나은 정도의 삶을 살고 있다는 말과 동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