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단상/의학_바이오_동물

인간은 땀을 흘려야 살 수 있다.

비사문천 2025. 5. 1. 18:28
반응형

인간은 힘든 운동을 하거나 노동을 해서 땀을 흘리지 않으면 죽도록 설계돼 있다. 즉, 적당한 강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체 내부에서 끊임없이 각종 노폐물과 활성산소, 염증 등의 노화를 촉진하고 병을 유발하는 것들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염증이나 활성산소 및 노폐물 등은 일부 오줌 등으로 배출이 되지만 근본적으로는 땀을 흘리지 않으면 배출이 안 된다. 또한 이 때 땀이라는 것은 단순히 방을 데우거나 날씨가 더워서 체온이 높아져서 흘리는 땀이 아니라 반드시 육체의 움직임, 즉 운동이나 노동을 동반해서 흘리는 땀이여야만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흘리는 땀과 그냥 단순히 찜질방이나 사우나실에 편히 앉아서 흘리는 땀은 구성 성분 자체가 서로 다르다. 전자의 땀은 노폐물 배출에 확실히 효과가 있지만 후자의 땀은 그냥 체온 조절 밖에 안 되는 것으로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루 정도 쉬는 것은 컨디션에 별 지장을 주지 않지만 일주일 정도만 땀흘리는 운동을 멈춰도 컨디션이 크게 저하되고 온 몸이 뻐근하거나 기분이 상쾌하지 못한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아서 불쾌한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땀이 날 정도의 (혹은 숨이 헉헉 차오를 정도의) 운동을 최소 주 1회 이상 최소 30분 이상 해줘야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의 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권장되는 것은 주 2회 이상, 한번에 1시간 이상 땀나고 숨이 차는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를 위해서는 조깅이나 등산 처럼 다리근육과 심장, 즉 하체를 많이 쓰는 유산소 운동 만큼 좋은 게 없다. 조깅이나 등산은 돈도 거의 들지 않으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 효과를 내므로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