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입(제조)후 1개월 이상 지난 맥주캔은 쓰레기다.
마트에서 쌓아놓고 떨이로 팔거나 가끔 편의점에서 폭탄세일하는 캔맥주는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다. 그런 할인 맥주캔 밑면을 들어서 제조일(캔입일)을 보면 거의 1년 가까이 지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즉,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었으니 싸게 파는 것이다. 하지만 법령상 캔맥주의 유통기한은 1년~1년6개월이지만 내가 볼때는 캔맥주의 유통기한은 딱 1개월로 정해야 맞는 것이다. 제조일로부터 단 며칠만 지나도 캔 맥주내의 알루미늄 성분은 맥주속으로 계속 용출되어 녹아나온다. 1개월도 사실 매우 긴 시간이고 사실상 캔 주입 직후부터 이미 몸에 해로운 알루미늄 캔의 코팅 성분이 맥주로 흘러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보관성이 강하고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유리병(병맥주)이라면 상관없겠으나 금속성분인 알루미늄이 값이 싸다보니 맥주제조회사들이 맥주캔을 대량으로 제조하기에 이르렀지만 사실상 맥주캔은 이러한 이유로 아예 판매 자체를 법으로 금지시키거나 유통기한을 1개월 미만으로 설정해야 맞는 것이다. 실제로 캔 주입후 상당기간 지난 맥주캔 속의 맥주는 맛도 형편없이 안 좋아졌을 뿐 아니라 이러한 이유로 건강에까지 안 좋기 때문에 판매 자체를 아예 금지시키는 게 맞다.(같은 이유로 캔이 아닌 병맥주의 경우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는 등 보관만 잘 해주면 병입일로부터 1달 정도 지나도 맛이 크게 나빠지지는 않는다. 물론 병맥주도 제조일부터 3개월 이상 지난 것은 쳐다보지 않는 게 이롭다.)
하지만 돈을 갖고 있는 자산가인 맥주제조회사들이 개돼지같은 서민들의 건강에 관심이나 있으랴...그래서 여전히 편의점에서는 유통기한 마감 직전의 폐급 맥주캔을 찔끔 할인해서 세일하지만 왠만하면 이런 폐급 맥주캔은 가격이 얼마건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게 건강상 좋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