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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위스키 먹고 설사

비사문천 2024. 7. 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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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에 위스키를 곁들여 먹고 나서 약 20시간이 흐른 뒤 폭풍설사를 경험했다. 보통 고기에 술을 곁들이면 소화를 돕는데 이번 경우는 오히려 소화에 방해가 되고 유독가스만 생성돼 장내 유익균들이 소화를 못하고 오히려 죽은 것 같다. 
 
정확히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추정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위스키는 원래 돼지고기 안주가 안 어울린다.
-  위스키는 소주나 빼갈(고량주)같은 순수 증류주와 달리 오크통에 넣어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친다는 차이점이 있는데 사실 오크통에서는 발암물질이 나온다. 따라서 이 오크통에 넣어 숙성시키는 위스키는 본래 고기 안주와 잘 안 어울릴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돼지고기와는 상극일 수 있다. 돼지고기의 특정 성분과 위스키 속 오크 성분이 만나면 독성이 생기는 듯 하다. 마치 맥주와 고기가 서로 잘 안 어울리는 것과 유사한 원리라 할 수 있겠다. (맥주는 소시지에 곁들이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맥주 안주로 소시지나 치킨을 곁들이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는 행위다. 소시지는 사실 그 자체로 쓰레기 성분에 발암물질인 음식첨가물 덩어리라 아예 입에 안 대는 게 가장 좋으며 치킨 역시 기름 범벅 덩어리로 여기에 맥주까지 곁들이면 더더욱 소화에 방해가 되고 건강에 해로운 것이다.)
 
알콜에는 원래 지방을 분해하는 성질이 있어 고기에 소량을 곁들이면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위스키는 오히려 그 반대였으니 이러한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보임 
 
다만 소고기와 위스키를 함께 먹어보지는 못했으니 다음 번엔 소고기에 위스키를 곁들여 먹어볼 예정이다. 내가 알기로 와인과 소고기는 서로 궁합이 좋은 편인데 소고기와 위스키는 어떨지 시험해봐야 겠다. (이후에는 양고기도 테스트해볼 예정)
 
-> 소고기에 위스키를 곁들인 결과 속이 좀 더부룩하긴 해도 아무 문제없었다. 즉, 내가 내린 결론은
 
"돼지고기는 위스키랑 같이 먹는 거 아니다(but, 소고기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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