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 완전한 숫자인 이유

숫자 7은 완전을 의미한다. 일주일이 7일로 이뤄져있고 무지개 색깔이 7색이며 음악이 '도레미파솔라시'의 7음으로 나뉘어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7은 왜 완전한 숫자일까? 생각을 조금만 해보면 답이 나온다. 예를 들어 사람의 모임을 생각해보자. 일단 짝수는 완전한 숫자가 될 수 없는데 왜냐하면 언제든 분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인의 모임은 안정된 구도를 이룰 뿐 그 자체로는 어떠한 리더가 있거나해서 방향성있는 에너지를 갖지 못한다. 즉 어떠한 모임이건 리더를 중심으로 응집되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어떠한 방향으로든 움직이는 방향성과 에너지를 갖는데 3이나 5(삼각형이나 오각형)은 이러한 방향성이 없이 안정적인 형태로 정착된 죽은 물체에 불과하다. 그런데 7을 살펴보자. 일단 정오각형과 정육각형은 있어도 정칠각형은 절대 만들 수가 없다. 즉 7은 쪼개지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운동성이 없는 고정된(죽은) 정착물의 형태도 아니다. 한마디로 완벽한 숫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7은 우주 형성의 원리를 담고 있는 완전한 숫자(우주의 원리인 역동성과 예측불가의 변화무쌍함을 상징) 중 가장 작은 숫자라 할 수 있고 많은 절기와 사물의 본질의 기본 단위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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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칠각형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