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주식 살 때는 아니다.

2023. 2. 11. 10:41일일단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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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인상이 좀 주춤해지자 투기성의 핫머니(Hot money)들이 다시 주식시장을 기웃거리는 것 같다. 테마주나 요즘 각광받는 인공지능(AI)관련주나 2차전지 및 배터리 관련주를 비롯해서 카지노 같은 코로나 회복 수혜주, 혹은 M&A등의 이슈가 나오는 주식들 중심으로 조금씩 꿈틀대는 개별주 장세로 가고 있다. 한편 그와 동시에 은행주나 금융주도 흐름이 괜찮다.(불경기에는 거의 대부분 경기의 영향을 덜 타는 금융주가 방어력이 강하다.) 즉, 금리 인상이 느슨해지니 핫머니가 주식시장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와 함께 부동산의 하락세도 진정 상태다. 월세나 매매건수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전세의 경우는 높은 금리와 빌라왕 사태 때문에 그런지 예전만큼은 인기가 시들해졌다. 그러나 한국의 경기 전망을 보면 상당히 암울하다. 당장 2개월 전인 12월의 무역수지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로 벌어먹고 사는 한국의 무역 상황이 그만큼 안 좋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한국의 수출 효자상품인 반도체 시황 폭락 때문에 기인한 것으로 대부분의 무역적자가 반도체에서 발생하고 있다. (물론 반도체 경기가 호황일때는 역시 한국 수출을 견인하는 것도 반도체다.) 문제는 이게 본격적인 시작인지 아니면 반도체 수급의 일시적 악화에 기한 일시적 현상에 그칠지 잘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내 생각은 아직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 들어가려면 멀었으므로 일단 현재는 현금이나 잘 갖고 있는게 이롭다는 것이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73917.html

 

2022년 무역적자 472억달러 ‘사상 최대’…14년 만에 첫 적자

12월 수출 9.5% 줄어…석달째 감소무역수지 적자 9개월째 이어져

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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