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_인테리어_전원주택_라이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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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은 돈 주고 살 필요 없다.
장담컨대 한국은 앞으로 딱 10년 뒤면 엄청나게 많은 지방 소멸 도시들이 등장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지방 일부 도시 주택은 그냥 공짜로 들어가서 살 수 있는 시대가 온다. 따라서 지금 거금을 들여 전원주택을 짓거나 전원주택을 돈들여 사는 인간들은 모두 바보들이라 할 수 있다. 10년만 지나면 지방 소도시의 전원주택들은 걍 공짜 매물로 쏟아져 나오게 되어 있다. 일본은 지금 지방의 소멸도시들만 전문적으로 찾아다니면서 방송하는 유튜버도 있다. 한국은 정확히 10년 뒤 일본 꼴 나게 되어 있다. 뭐 사실 이미 1만원짜리 아파트는 지방에 나와있다. 여기만 그럴 줄 아는가? 이제부터 시작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4463 이번엔 '만원 아파트'…월 1..
2023.05.08 -
인테리어는 조명빨이 80%
인테리어라고 하면 뭔가 거창하게 생각하지만 간단히 얘기하자면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조명이다. 조명만 제대로 해도 인테리어는 아무리 싸구려틱하게 해도 근사해보이며 반대로 얘기하면 인테리어를 아무리 근사하게 꾸며놔도 조명이 에러(error)면 헛수고다. 즉, 인테리어는 조명이 사실상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조명은 어떻게 해야 될까? 아래의 간단한 2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된다. 1. 백색형광등(백색 LED등 마찬가지)은 사절 : 구닥다리 백색 형광등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백색형광등이 인테리어 조명을 망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연스럽지 못한 빛'이기 때문이다. 즉, 백색 형광등이 내뿜는 흰색의 밝은 빛은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빛이다. 그래서 백색 형광등 아래 있으면..
2023.01.23 -
감각적인 부동산 간판
중개업소 간판하면 천편일률적인 원색의 큼직하고 현란하면서도 촌스런 간판이 떠오르는데 그런 일반적인 경향에서 벗어난 세련된 간판이다. 나도 (개업하면)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중개업계도 획일화나 구태의연함을 벗고 세련되어질 때가 되었다.
2022.04.16 -
쓸데있는 뻘짓,쓸데없는 뻘짓
건축물을 자세히 보면 장식물을 치렁치렁 달아놓은 건물과 다소 밋밋한 건물들 두 개로 다눌수 있다. 대부분의 건물은 이 두 양극단 사이에 건축된다. 내 생각에 적당한 장식은 플러스이지만 지나치면 감점요인이다. 오늘은 서울 가는 길에 연세대앞 세브란스 병원을 눈여겨봤다. 세브란스 건물 창문을 유심히 보면 노란색의 점선같은 게 둘러쳐져서 약간 벽돌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내 생각에 이건 굳이 비용들여 하지 않아도 건물 외관에 득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즉, 괜히 한 것이다.
2022.04.16 -
삶의 모습을 바꾸고 싶으면 주거환경부터 바꿔라!
인터넷으로 찾은 운명의 집, 아파트 팔고 해발 700m 농가주택을 고친 부부 - YouTube 삶이 피폐하고 행복하지 않으면 권고드리건대 제발 주거환경부터 바꾸시길 바란다. 사는 동네만 옮겨도 삶의 질 자체가 훨씬 상승한다. 서울은 단언컨대 행복하게 거주할 수 없는 곳이다.
2022.02.19 -
아파트 결로 문제-'배째라'로 일관하는 관리사무소장
어제 새벽에 잠이 깨서 화장실에 다녀오려 일어나니 두꺼비집이 나가서 불을 켤 수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차단된 전원을 여러번 올려보려 시도해도 되지 않았다. (전날 저녁 눈이 내려서 눈때문에 누수가 있었는지 의심되었는데 누수는 아니었고 급격히 하강한 기온 때문에 일어난 부분 결로현상이 원인이었다. 참고로 우리 집은 겨울철 결로가 심하게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 아파트 맨 꼭대기 층, 그것도 코너부분이다.) 관리사무소에 연락했는데 관리사무소 직원분께서 와주셔서 봐주시는데 어찌 좀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우리집은 꼭대기 층에다 옆에 아무집도 없는 측면외곽부에 위치한 호실이다보니 겨울에 결로가 정말 장난 아니다.(거의 천만원 가까운 비용을 들여 대대적인 결로 방지 공사를 해서 확실히 나아지긴 했..
2022.01.11 -
결로가 심한 집이라면 '탄성코트'는 절대 금물!
최근에 '탄성코트'가 비용도 저렴하면서 고급스런 느낌이 나서 집 내무 인테리어 벽면 마감재로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만져보면 탄력이 살짝 느껴지는데 고무가 함유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하고 겉에서 보면 깔끔하고 고급스런 느낌이 난다. 그런데 문제는 이 탄성코트라는 재질은 물과 상극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결로가 심한 집이라면 절대로 마감재로 '탄성코트'를 쓰면 안 된다.탄성코트가 물과 만나면 거짓말처럼 부풀어 오른다. 그 후 얼마 안 있으면 정말 부스러기처럼 힘없이 떨어져나간다. 물과 만난 부분이 부풀어 오르면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마치 스펀지처럼 푹 들어가면서 하얀 물감 같은게 베어 나온다. 이렇게 결로에 형편없이 약한 자재인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결로가 심한 베란다 쪽은 탄성코트를 아예 사용하지 않..
20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