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1. 20:28ㆍ카테고리 없음
나는 지인 중에 나이트클럽에서 서로 눈 맞아 결혼까지 한 커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이냐면 전혀 아니며 그 지인은 외모도 준수하고 성격 쿨하고 직장까지 돈 잘 벌고 안정적인 대기업에 다녔으며 그 상대방 또한 외모가 준수하고 역시 대기업에 다니는 조건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전해들었다.(대기업에 다닌다고 괜찮다는 게 아니라 평타 이상은 한다는 거다. 좃소보다야 대기업이 백만배 나은 건 사실이니) 게다가 유명 재벌이나 스포츠선수, 연예인 중에는 쌩판 모르는 여자한테 말 걸어서 결혼까지 골인한 인간들이 제법 많다. 내가 아는 사례만 해도 농구 황재 허재, 코미디언 유세윤, 재벌가인 현대그룹의 정모씨 등이 각각 쌩판 모르는 여자, 비행기 타고 다니다 말 걸었던 스튜어디스 등과 결혼했다.
*아래 위키백과 '헌팅' 항목 아래 '5.헌팅해서 결혼한 성공담들' 참조
https://namu.wiki/w/%ED%97%8C%ED%8C%85
따라서 내 생각에는 굳이 비싼 돈 들여 결혼정보회사(결정사)를 찾을 필요없이 정말 괜찮다 싶은 여자를 우연히 길거리에서나 어느 곳에서 어떤 식으로든 만난다면 정중하게 자기 소개를 하고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큰 실례는 아닐 것 같다. 사실 결정사를 통해서 누굴 만나는 것이나 길거리에서 쌩판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나 둘다 결국 한다리 걸쳐서 만나는 것일뿐 마찬가지 아닌가? 오히려 결정사에 돈 주고 쌩판 모르는 사람을 만나느니 차라리 결정사에 돈 안 주고 내가 알아서 쌩판 모르는 여자에게 말 거는 게 나을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성에게 말을 거는 것을 한국어로는 '헌팅', 일본어로는 '난파'라고도 부른다는데 좀 상스런 느낌이 나는 표현이라 둘다 별로 사용하고 싶지않은 단어들이다. 좀 더 근사한 단어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이런 짓을 밥먹듯 하는 재수없는 인간은 되지 말자(이런 류의 인간들은 스스로를 픽업아티스트(PUA)라고 부른다는데 내가 볼땐 그냥 정신병자들이다.) 내 모교 선배 중에도 이런 식으로 전혀 모르던 이성에게 접근해서 만남을 가지고 급기야 사귀는 데까지 성공한 선배가 있는데 결혼까지는 아쉽게도 가지 못했다고 들은 기억이 있다.
아무래도 재벌이나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급으로 재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런 식의 만남은 분명한 한계가 있는 것 같다. 평범한 일반인이 이러한 헌팅을 시도해봤자 거의 90% 이상 실패하게 되어있는데 왜냐하면 눈에 띌 정도로 멋진 여성은 다른 남자 눈에도 매력적으로 보이기에 대개 이미 남자친구가 있으며 그런 여성의 뒤를 쫓아다니는 남자 역시 한둘이 아니고 또한 그런 남자들은 다들 사회에서 한가닥 하는 힘쎄거나 똑똑하거나 집안 배경 좋은 놈들이 대부분이라 그러한 매력적인 여자 뒤에는 다른 남자들이 말그대로 줄서있기 때문에 왠만큼 뛰어난 외모나 재력이 아니고서는 접근하기 힘들 것이다.
여자들은 남자가 돈이 있는 놈인지 없는 놈인지 딱보면 알 수 있는 희한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자신과 자신의 자식의 생사가 남자의 능력에 달려있다보니 남자가 있는 놈인지 없는 놈인지 즉시 눈치채는 뛰어난 능력을 타고 난 것일게다. 그래서 여자 앞에서는 괜히 가오잡거나 있는 척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만 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명품으로 치장하고 있는 척 해봤자 조금만 대화해보면 진짜 있는 놈인지 없는 놈인지 여성이라면 대개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내 경험상 진짜 부자들 중에는 오히려 있는 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물론 실제로 돈도 있고 명품을 선호하는 부자도 있으니 항상 맞는 말은 아니다) 평범한 차림새를 좋아하는 부자들은 돈이 이미 넘칠대로 있으니 굳이 꾸밀 필요를 못 느끼는 것이고 있는 척 해봤자 여기저기 돈 달라고 달라붙는 인간들만 많으니 오히려 피곤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대개 명품에 목매는 인간들은 어설프게 돈 있는 인간들에 불과하며 심지어는 아예 쥐뿔도 없으면서 명품에만 목숨 거는 저능아들도 매우 많다. 따라서 겉모습만으로 부자인지 없는 놈인지 판별하기는 쉽지 않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쌩판 모르는 여자에게 말 거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적당한 상황이다 싶으면 그냥 접근해서 '실례지만~~'으로 시작해서 하고 싶은 얘기를 간단히 꺼내면 된다. 엄청 어려울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정말로 별거 아니다. 절대로 속임수나 거짓말을 하려 시도하거나 꾸미려고 하지 말고 단도직입적으로 솔직하게 길을 가다가 우연히 상대방 여성을 보고 '너무 매력적이여서 초면에도 실례를 무릅쓰고 말을 걸게 된 상황'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자신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한 뒤 상대방 여성의 연락처를 묻거나 혹은 시간 되실때 차나 커피를 한번 대접하고 싶은데 가능하시겠느냐" 등등으로 자연스럽게 한번 만나고 싶다는 썰을 예절바르게 풀어나가면 된다.
단, 다시 강조하건대 절대 예의를 갖추고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도록 (이런 짓을 자주 벌이는 가볍고 이상한 인간으로 비춰지면 절대 안됨!) 최대한 정중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여성이 싫은 표정이 역력하거나 부담스럽다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 즉시 사과하고 물러나는 게 예의다. 싫다는데도 찌질하게 계속 달라붙거나 이 여성에 대한 대시가 실패했다고해서 같은 장소에서 대뜸 또 다른 여성에게 접근하는 것은 정말 볼썽 사나운 짓이니 하지 말자.(재수 없으면 잠시 후 근처에서 또 다른 여성에게 작업을 걸다가 처음 작업걸다 실패했던 여성과 길거리에서 서로 마주치는 겸연쩍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시내 중심가 같은 번화가에서 헌팅을 가급적 시도하지 말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칫하면 스토킹 현행범으로 처벌될 수도 있다.
어쨌건 간에 생판 모르는 여성에게 접근을 시도할 경우 본인이 진짜 엄청 잘났고 운동으로 다져진 남성적인 매력이 풀풀 풍기는 외모의 소유자에다가 젊은 나이가 아닌 이상 쌩판 모르는 여자에게 대시해서 성공하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여성들은 대개 처음보는 낯선 남자가 갑자기 접근해오면 경계심을 갖거나 겁을 먹기 때문이다. (그 남자가 한 눈에 보기에도 키아누리브스 급 돼 보일 정도로 근사해 보이지 않는다면 대개 그렇다) 그러나 지레 포기하기보다는 일단 시도라도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했듯 내 주위의 평범한 인간들을 포함해 다른 유명인들까지 분명 헌팅 성공사례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대시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쉽게 넘어오는 미인들도 있다. 그러니 처음부터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사람은 겉만 봐서는 속사정을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콧대 높고 X가지 없을 것 같은 차가운 인상인데 사귀어보면 의외로 담백하고 순수한 사람도 있고, 반면 겉으로는 순박해보이는데 사귀면 사귈수록 포악하거나 교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여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도 많다. 사람은 외모와 속모습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뜻이다. 아무튼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절대 알 수 없다는 옛 속담이 결코 헛된 말이 아니다.)
인생에서 실패가 두려워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만 명심해라. 내 생각에는 시도했다가 거절당하는 게, 아예 시도도 안 해보고 평생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그리고 시도했다가 거절당하면 마음은 쓰리고 좀 창피하긴 하겠지만 분명 배우고 깨닫는 것도 있다. 즉, 시도해보고 실패하면 배우는 것이라도 있지만 아예 실패가 두려워서 시도조차 안 하면 결코 성장할 수 없다는 것만 알아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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