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 09:15ㆍ일일단상/삶의지혜_좋은글
어느 나라나 문명을 막론하고 뒤쳐진 곳이 있다면 그런 곳은 발전을 막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다.
일제 시대나 임진왜란 당시 쇠약해진 국력의 배경에는 소위 고시를 통과한 고위 문관들의 득세가 있었다. 북한이 발전 못 하는 건 독재때문이고 이슬람권이 발전 못 한 것도 고리타분한 종교때문이다.(석유자원이라는 자원만 빼면 시체나 다름없는 나라들이다.)
한국이 발전 못 하는 이유도 아주 뿌리깊은데 결국 고시를 통과한 자들이 권세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즉, 과거에는 장원급제한 자들이 정부 요직에 올랐다면 현대에는 고시패스한 자들이 노른자를 차지하다보니 국가발전이 멈춰있다. 고시 패스한 자들이 득세하면 왜 국가발전에 해가 될까
고시라는 시험의 속성이 그렇듯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이론 상의 허무맹랑한 내용들을 암기시켜 시험치는 기술만 좋은 인간들이 그런 시험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실제 실무상 필요한 지식은 채 1/5도 물어보지 않으며 나머지 80%는 오직 시험을 위한 지식들, 즉 실무적으로는 아무 쓸모가 없는 지식들만 묻는다. 그러니 이런 아무 것도 모르는 자들이 고시공부만 파서 합격한후 요직에 앉으니 나라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갈수없는 것이다. 한국에서 고시제도를 뜯어고치지 않는 한(단순히 자격 시험정도로 급을 낮추거나 아예 시험제도 자체를 없애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한국 사회의 미개함은 지속될 것이다.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은 기술적, 과학적인 무지함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제도, 관습, 문화 등의 사회 제도의 미개함 탓이 훨씬 크다. 현대문명 사회 속에서 살던 사람이 타임머신을 타고 수백년전 과거로 돌아간다면 아마 갑갑해서 못 견딜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을 떠나 이민을 고려해볼 나라는 어디어디가 있을까?
미국은 무분별한 총기사고와 저급한 하층민들의 문제가 있지만 상류층이라면 그런 일을 당할 일이 없으니 전체적으로 한국보다는 살기 나을 수도 있다.
내 친척 중에는 일본에 건너가서 (개고생은 했지만)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 한국에서 지잡대(또는 고졸) 나와 좃소기업 들어가 최저시급받으며 밑바닥 인생 전전하며 살거나 배달원으로 목숨 건강 담보로 잡히고 사느니 차라리 이민 가서 뭐라도 시도해보는 게 나을 것이다.
유럽은 총기류 문제는 없지만 여전히 여러 기득권들 때문에 사회발전이 정체된 곳이다. 사람 살기 좋은 국가는 도대체 어딜까? 고민이 깊어진다.
https://brownenglish.tistory.com/m/entry/%EC%9A%B0%EB%A6%AC%EA%B0%80-LA%EB%A5%BC-%EB%96%A0%EB%82%9C-%EC%9D%B4%EC%9C%A0
어느 나라를 가던 개같은 인간들은 존재하며 살면서 그런 인간들과 안 마주치는 것만 해도 엄청난 복이다.
https://naver.me/FoHAeByl
이 요지경같은 한국 사회에서 얼마나 더 살아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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