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술에 돼지비계가 어울리는 이유
2023. 10. 24. 15:49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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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쮸나 서양 위스키, 진, 럼 등 꽤 독한 술의 안주로는 지방질이 많은 식품이 좋다. 그중에서도 알코올에 비교적 잘 분해되는 고기 비계가 좋으며 돼지고기 삽겹살 정도면 비교적 저렴하고 괜찮은 안주이다. 실제로 독한 술의 대명사인 러시아 보드카를 마실때 러시아 사람은 돼지고기의 비계부분만 뗗어내 소금에 절여 만든 '살로'라고 하는 음식을 안주 삼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알코올은 위장에 부담을 주는데 비계같은 지방질이 위으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즉, 지방질이 알코올에 녹아서 중화가 된다(분해가 된다))
흡사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그냥 마시면 속이 쓰리지만 우유를 타서 라떼처럼 해먹거나 케익 등 지방성분이 많은 디저트와 함께 먹으면 괜찮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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