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3. 20:53ㆍ카테고리 없음
살다보면 모든 길이 막힌 듯 답답하고 돈이 없어 허덕이거나 쫓기는 듯한 압박감에 낭떠러지 위에 선 것과 같은 상황에 놓일 때가 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런 힘도 나지 않고 의욕도 없고 앞길이 보이지 않을때 내가 권하고 싶은 것은 쿠팡 물류 알바를 한번 경험해보라고 하고 싶다. 꼭 쿠팡 알바가 아니더라도 다른 간단한 육체 노동이 수반된 노동이면 좋다. 다만 막노동은 위험하고 산업현장에서 몸을 다칠 수 있으니 비교적 안전하고 노동강도가 낮은 축에 속하는 쿠팡 알바를 신청해서 해봐라. 아마 쿠팡 알바를 경험하고 나면 다시 삶에 대한 의욕이 불일듯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다시는 이런 곳에 오지 말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다시 열심히 살게 된다.
그래서 나는 가끔 삶이 힘들고 버겁게 느껴지거나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에 놓일 때면 쿠팡 물류 알바를 한다. 쿠팡 물류 알바를 경험하고 나면 그래도 내가 처한 상황이 아직 최악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니까..
쿠팡 알바를 간단히 나타내자면...일 하는 도중 드는 생각은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여기서 이러고 있을까?' 밖에 없다.
쿠팡 알바를 한다는 것은 마치 지옥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과 같다.
하루를 마칠 때 보람차기는 커녕 왠지 기 빨리고 나오는 것 같다. 즉, 퇴근할 때 기분이 더럽고 우울하다.
(노동의 강도와 시간에 비해 그야말로 보수가 형편없다.)
[쿠팡 잠입취재] 로켓배송 '연료'가 된 사람들 〈주간 뉴스타파〉 (youtube.com)
[DAY1] 지옥의 야간 상하차 분류알바👿🔥 #shorts (youtube.com)
캐스퍼 경차로 쿠팡플렉스 택배 배달 해본 후기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