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이나 메시지(이메일)로 사람 갈구지 말자
2024. 2. 18. 16:51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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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녔던 회사 중에 상사가 카톡 메시지로 갈구던 회사가 있었다. (특히 듣보잡 좃소 언론사들에 이런 회사가 많다.) 사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나무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부하직원이 잘못하거나 실수했을때 바로잡아주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갈굴때 전화나 대면으로 하는 게 아니라 카톡이나 문자메시지 혹은 이메일로 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 당하는 부하 입장에서는 상당한 모멸감을 느끼게 된다. 문자로 당하는 갈굼의 충격파는 상상 이상으로 쎄고 크다.
특히 전화나 대면으로 하는 꾸지람은 금방 잊혀지지만 카톡이나 문자는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잊혀지지 않아서 갈굼의 효과도 증폭되는 면이 있다.
따라서 오히려 카톡을 통해 의사소통을 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한다.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순 없긴 하지만 없어지는 데 반해 한번 내뱉은 카톡은 주워담을 수도 없고 사라지지도 않는다.
부하직원을 꾸짖을때 카톡이나 메시지로 하는 인간들은 삼류 인간들이므로 그런 인간들이 설치는 회사는 그만 두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다니는 게 괴로운 회사라면 '세상은 넓고 이직할만한 회사는 많다'는 믿음을 갖고 과감하게 때려치고 나와라
서구권 선진국들에 비해 헬조선 좃솟(중소)기업들에서는 인권에 대한 인식이 아직 많이 천박하다. 돈만 적게 주는 게 아니라 인권에 대한 개념도 없다. 그러니 다들 목숨 걸고 대기업, 하다못해 중견기업이라도 비집고 들어가려 발버둥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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