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만한 좃소기업 판별법

2024. 2. 21. 20:3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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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의 90%는 중소기업이며 그러한 중소 기업의 90%가 좃소기업(분위기정말 가 좃같고 다니기 개좃같은 회사)들이다. 그러나 정말 운이 좋으면 모래 사장에서 바늘을 찾듯 괜찮은 중소기업을 찾을 수도 있다. 
 
아래는 내 경험과 직관에 의해 종합해본 다닐만한 좃소기업 판별법이다.(여러번 강조하지만 대기업에 운좋게 입사했다면 일단 무조건 대기업에서 정년까지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라. 대기업에서 정년까지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더라도 일단 입사했다면 최소한 10년은 버텨라. 회사 문 박차고 나와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다면 말이다.)
 
◆ 다닐만한 좃소기업 판별법
 
1. 평균급여가 높거나 평균 근속연수가 높다
-사람인에 나오는 정보는 다소 부정확하지만 어쨌든 업계 평균보다 급여가 20%이상 높다면 괜찮은 회사일 수 있다. 단, 급여가 20% 높은 대신 사람을 200% 이상 부려먹는 좃소기업들도 있으므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즉, 참고할 만한 수치일 뿐 전부가 아니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다른 회사들에 비해 길다는 것도 다닐만한 회사라는 지표다.
 
2. 회사나 사장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직원이 별로 없다.
-이건 최소 1개월 이상은 회사를 다녀보고 어느 정도 친해진 사람이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정보이지만 회식시간이나 식사시간, 혹은 흡연 장소나 사담을 나누는 장소에서 회사욕, 대표욕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면 괜찮은 회사일 확률이 높다. 허나 어느 조직이건 회사욕, 사장욕 하는 인간은 언제어디나 있으므로 이것 역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신도 다니고 싶어하는 완벽한 직장에 다니고 있어도 조직에 만족 못하고 회사욕이나 하고 다니는 인간들은 거의 언제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의사년놈들을 봐라. 월 최소 천만원씩 벌어도 의대 증원 늘린다니까 자기네 밥그릇 줄어들까봐 떼지어 데모하는 병신들이다. 이건 사실 의사라고 부르기도 뭣한 괴상한 이기주의 집단일 뿐이다. 한국 의사들은 '의사'라는 직업의 정의가 '질병을 고치는 기술자'라는 것을 까먹은 듯 하다. 원래 의사는 먼 과거에는 천한 직업이었고 수십년 전만 해도 지금처럼 크게 인기 있는 직업은 아니었다. 이는 모두 세상이 잘못 돌아갔기 때문이다.)
[속보] 정부 "의사 집단행동 주동자·배후 구속수사" (hankookilbo.com)

 

[속보] 정부 "의사 집단행동 주동자·배후 구속수사"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주동자와 배후세력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와의 합동브리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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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홈페이지 디자인이 깔끔하고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고객과의 소통 창구 등이 있고 활발히 소통이 된다. 즉, 한마디로 홈페이지 운영이 잘 되는 회사다.
-홈페이지는 회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회사 건물의 외관도 중요하지만 홈페이지 역시 그 기업에 첫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회사의 첫얼굴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홈페이지 관리가 잘 되고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홈페이지를 가진 회사는 괜찮은 중소기업일 확률이 높다. 바꿔 말하자면 홈페이지 디자인이 무슨 쌍팔년도를 떠올리게 하는 주먹구구식 디자인인데다 업데이트도 안 되고 고객과의 소통 창구 같은 것도 없다면 그 회사는 제끼는 게 좋다. 
 
4. 회식을 자주(?) 한다.
-요즘은 아예 회식 자체를 거의 안 하거나 반기에 한번 정도만 하는 회사들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회식을 자주 하는 회사가 좋은 것 같다. 물론 강제로 참석해야 하는 회식이 아니라 직원들 자발적으로 자주 회식을 갖는 회사를 말한다. 회식을 자주 한다는 건 직원들간에 의사소통이 잘 되고 사장 역시 직원들과 격의없이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의 회사일 확률이 크다. 즉, 사장이 직원들에 관심을 갖고 회사 경영을 한다는 뜻이다. 일단 사람이 직장에 다니는 것은 돈벌고 먹기 위함이 가장 큰 이유인데 회식을 자주 갖는다는 건 그만큼 간접 보상이 이뤄진다는 것으로 좋은 신호라 할 수 있다. 오히려 회식을 너무 안 하는 회사는 직원들의 로열티가 낮은 회사일 가능성이 크다. 적당한 회식 주기는 최소 분기당 1회 이상은 하는 게 맞을 것 같고 짝수달에 한번씩, 혹은 더 자주해서 한달에 한번씩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단, 어디까지나 자발적이어야 하며 1차에서 마무리 되는 깔끔한 회식이 좋다. 거듭 말하지만 직원들끼리 자발적으로 좋아서 갖는 회식 자리를 자주 하라고 지원해주는 회사는 괜찮은 회사다. ☞ 여러 회사를 다녀본 결과 회식을 얼마나 자주 하느냐와 좋은 회사인지 여부는 별 관계 없다는 것을 깨달음. 다만, 좋은 회사는 대체로 비싼 곳에서 회식을 하는 건 사실임. 즉,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 회식을 하거나 싸구려 뷔페 대신 고급 호텔 뷔페 등에서 회식을 하면 (자주는 아니더라도 1년에 한번 정도면 충분) 아주 좋은 회사다.

5. 출퇴근 시간 칼같이(!) 지켜주는 회사
-별도 어플이나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출퇴근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회사는 당연히 좋은 회사다. 사실 다닐만한 좃소기업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다른 조건 따질 것 없이 이 5번만 정확히 지켜지면 정말 무난한 회사다.
 
어떤 좃소기업은 퇴근 시간이 됐는데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정해진 퇴근 시간 후에도 거의 매일 10~20분 가량 남아있는 게 거의 불문율처럼 내부 문화로 굳어진 회사도 있고 혹은 중요한 일이 있으면 야근하는 게 습관화 돼있는 회사들도 종종 있다. 더 심한 경우는 이렇게 야근을 종종 시켜도 당연시 하고 야근수당도 안 챙겨주는 회사들인데 이런 회사들은 그냥 가지 다니지 않는 게 자신의 커리어나 정신 신체 건강상 좋을 것이다. 직원들에 대한 최고의 복지는 정시 출근과 퇴근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위 1~5까지의 조건이 어느정도 맞는다면 분명 다닐만한 좃소기업이다. (물론 좃소기업들의 90%는 최저임금 수준의 매우 매우 박한 연봉밖에 주지 않으므로 연봉이 크게 적다는 불편함은 감수하며 다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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