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0. 14:53ㆍ카테고리 없음
한다리 건너 아는 어느 남자(50대) 공인중개사분이 자살하셨다는 소식을 최근 접했다. 그 분이 위치한 사무소는 입지부터 별로 잘 안보이는 곳이었고 그렇다고 그런 불리한 입지를 극복할 만큼 크게 일을 잘하는 분도 아니었다고 한다. 공인중개사 시장 역시 텃세가 만만찮게 작용하는 곳으로 이미 기반을 잡은 기존 공인중개사무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보통 권리금을 주고 기존 사무소를 인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 분은 어느날 사무실 앞 유리창에 한동안 자리를 비운다는 쪽지를 내걸고 문을 닫았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 건물 관리인에 따르면 이미 몇개월째 월세가 밀린 상황이었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공인중개사로 성공하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굳이 조언을 하자면 사무실을 정할 때는 월세가 좀 비싸더라도 눈에 잘 보이는 1~2급지에 내야 한다. 눈에 안 띄거나 사람들의 통행이 드문 곳에 자리를 내봤자 살아남기 힘든 레드오션이니까
https://www.lawtimes.co.kr/news/145395
"살인·자살 사건 있었던 건물인지 모르고 산 때도 하자담보책임 인정"
살인이나 자살 등 흉흉한 사건이 발생한 장소인지 모르고 건물을 샀다면 매수인이 차후 매도인에게 심리적 거부감 등을 이유로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
www.lawtimes.co.kr
이 글하고 상관없는 얘기지만 부동산 공법 스타강사인 최성진 교수님의 안타까운 죽음이 새삼 떠오른다. 공인중개사 공부할 때 이분 도움 많이 받았는데..역시 돌싱은 조심해야한다
https://namu.wiki/w/%EC%B5%9C%EC%84%B1%EC%A7%84(%EA%B0%95%EC%82%AC)
최성진(강사)
박문각 공인중개사 의 부동산공법 강사. 강의 스타일 법의 취지를 설명하며 이해시키기보단 암기 코드 위주로 중요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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