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료해지면 산으로 들어가라

살다보면 삶이 무료해지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이 경우 무료함 혹은 공허함을 떨쳐내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를 보거나 운동을 하거나 TV시청, 맛있는 음식 먹기, 술, 비디오게임, 연애, 종교생활, 외국어나 요리, 레져 등 각종 새로운 것을 배워보기 등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그런데 내 생각에 가장 가성비가 좋고 효과도 확실한 것은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그런데 그냥 아무 곳을 향해 떠날 게 아니라 산속으로 여행해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괜히 복잡하게 비싼 돈 들여가며 해외로 떠날 것없이 국내라면 산지가 대부분이므로 그냥 국내에 있는 아무 산속으로 들어가면 좋은데 가능하면 깊은 산속이 좋다.(특정 지역을 따지자면 서울이나 경인권 거주자라면 교통의 편리함을 고려할 때 강원도가 1순위일 것. 주말엔 서울 진입도로가 거의 대부분 심하게 막히기 때문)

발왕산 정상에서 해질무렵

깊은 산속에 들어가면 다들 알듯이 피톤치드라고 하는 건강에 이로운 물질이 뿜어져나오기에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피톤치드는 나무당 소량만 나오므로 나무들이 무더기로 우거진 산속으로 들어가야 제대로 힐링할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강원도 여행을 추천한다.(강릉 같은 해변가가 아니라 평창 진부 태백 같은 산지여야함. 그런데 태백은 KTX가 연결 안 돼 있으므로 평창이나 진부에 내려서 가까운 산지를 찾는 것을 추천) 평창이나 진부가 너무 멀게 느껴지면 둔내나 횡성도 나쁘지 않다. 아무튼 산림자원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 할 수 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5042201637

피톤치드 뜻, '식물이 내뿜는 천연항생물질'…언제 마시는 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