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1. 07:28ㆍ카테고리 없음
오랜 직장 생활 경험을 토대로 나는 모든 인간을 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성품에 있어서는 오직 선인과 악인이 있을 뿐이요, 마인드에 있어서는 노예와 주인으로 나뉠 뿐이다. 세부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일시적으로 노예 마인드인 사람이 주인 마인드로 바뀔 수는 있겠지만 근본은 바뀌지 않는다. (선인과 악인의 구분도 마찬가지이다. 선한 자가 일시적으로 악하게 행동할 수도 있으나 오래 가지 않고 악인이 일시적으로 착한 척 할 수 있으나 역시 오래가지 못한다. 따라서 이 세상에는 근본적으로 선인과 악인의 두가지 사람만 있을 뿐이다.)
노예 마인드를 탑재한 자들의 특성은 어떨까? 기본적으로 쉬는 시간에는 쉬어야 한다는 마인드가 확고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근로시간에는 단 1분도 더 연장 근무하려하지 않고 쉬는 시간은 단 1분도 놓치기 싫어한다. 그러면서 승진이 빨리 안 되거나 월급이 적다고 불평한다. 남들과 똑같이 쉬고 똑같이 일하면서 더 받으려는 심보는 도대체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이런 자들은 자영업을 해도 필시 망할 수 밖에 없다. (자영업자들 중 망하는 케이스의 십중팔구는 이런 노예마인드를 탑재하고 일했기 때문이다.) 주인의식이라는 것은 쉬는 시간과 근로 시간을 따지는 게 아니라 자신이 조직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로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근로 시간은 전혀 중요한 게 아니다. 주인의식이 있다면 당연히 초과 근무도 자청해서 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자들이 보통 빨리 성장한다.
노예마인드(노예근성)를 탑재한 직원들은 조직에 있으면 안 되는데 이들의 문제점은 1. 자신보다 열심히 일하는 자들의 발목을 잡는다.(최소한 시기하지는 않더라도 자신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보면 쉬라고 말린다.) 2.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거부한다. (다른 직원들이 회사 제품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자고 아이디어를 내도 변화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