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들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히려 냉해를 입어 쉽게 상하거나 맛이 없어지는 음식들이 있는데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열대과일은 거의 대부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됨

바나나: 냉장고에 넣자마자 시들어버리거나 검게 변한다. 따라서 장기 보관시에는 반드시 냉동보관해야 함

망고: 냉장고에 넣으면 맛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단 맛도 없어지고 무엇보다 식감조차 고무처럼 변한다. 따라서 무조건 상온 보관해야 함(참고로 바나나처럼 냉동보관해도 맛이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냉동망고가 맛이 없는 이유이기도 함)

 

-뿌리채소 역시 대부분 냉장고 보관하면 안 됨

감자, 고구마: 햇볕이 닿으면 싹이 자라므로 신문지 등에 싸서 종이로 된 상자에 넣어서 빛이 안 닿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채소 중 일부는 냉장보관하면 안 됨

토마도: 냉장고에 넣으면 맛이 없어지는 채소다.(토마토는 과일이 아니라 채소이다.)

 

이러한 음식들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음식들의 맛을 좋게 맛들어 주고 후숙을 돕는 미생물들이 낮은 기온에서는 활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는 열대 과일들은 입자들의 조직 구조가 냉해에 취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주로 열대과일, 뿌리채소, 채소 중 일부(미생물이 후숙 과정에 개입하면서 맛이 더 좋아지고 조직구조가 연해지는 경우들)에 해당하는 경우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