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3. 13:59ㆍ카테고리 없음
눈이 나빠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노화 외에 눈이 나빠지는 이유는 당연히 가까운 것들을 지나치게 많이 봐서일 뿐이다. 현대인들은 과거의 인류보다 사무(정신) 노동의 비중이 훨씬 높아졌고 눈을 혹사하는 공부 독서 게임 TV시청 등의 활동을 많이 하므로 눈이 나빠진 것이다. 대부분의 현대인의 생활습관은 근시안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안경은 사실상 현대인의 필수품이 됐다. 그런데 왜 안경을 안 쓴 인간은 여전히 존재하며 그들은 왜 눈이 나빠지지 않을까.
이에 대한 나의 결론은 안경 착용이 곧 근시안으로 들어서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안경을 한번 쓰기 시작하면 시력이 점차적으로 급격히 안 좋아져서 결국은 두꺼운 안경알을 쓰고 있을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이는 결국 신체가 안경이라는 외부장치에 시력을 의존하는 습관이 점점 굳어지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부터 급격히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위에서 언급한 악순환의 반복(근거리작업으로 인한 시력약화->안경착용->시력 더 약화->더 높은 돗수의 안경착용)으로 인해 시력이 점차 나빠지게 되고 안경을 착용하는 시간이 길어져 마침내 근시안이 평생 고착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시력이 좋아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급적 안경을 안 쓰는 것이다. 다만 이렇게 하기에는 이미 대부분의 현대인은 안경을 쓰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생활상의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므로 즉각적인 실천은 어려운 면이 있다.
그러나 일단 안경을 벗고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시력 역시 조금씩 개선될 수 있다(이 과정이 대단히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대부분 한번 나빠진 시력은 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길게는 1년 이상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뿐이다)
내가 안경착용자들에게 추천하는 가장 확실한 시력 회복방법은 안경 도수를 맞출 때 최대한 교정시력을 낮출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교정시력이 1.5가 나오게 안경을 쓰던 사람은 1.0으로 맞춘 안경을 착용하고 교정시력 1.0의 안경을 쓰고 다니는 사람은 교정시력 0.8정도로 굴절율을 살짝 낮춘 안경을 착용하는 습관을 들인다.
이렇게 서서히 안경알 도수를 낮춰가다보면 짧게는 2~3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 잡으면 시력이 신기하게도 낮은 돗수에 적응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수준까지 자신의 시력이 회복된 것을 느낄 수 있다.(다만 이러한 변화는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해야지 무리해서 돗수를 너무 낮춰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정도까지 조절하면 안 된다)
또 한가지 권하고 싶은 점은 독서용 안경을 따로 맞춰서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등 장시간 근거리작업을 할 때는 최대한 돗수가 낮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다.(즉, 이 경우는 안경을 써도 독서를 하거나 모니터를 겨우 볼 수 있을 정도로 도수를 정말 크게 낮춰야한다. 할 수 있다면 아예 안경을 안쓰고 근거리 작업을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이런 식으르 서서히 교정시력 돗수를 낮춰가고 안경을 벗고 있는 시간을 늘려가다보면 결국 안경에서 벗어나는 것도 가능해진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는 지난한 작업이므로 최소한 1년 이상을 내다보고 이렇게 꾸준히 해야한다.
참고로 라섹이나 라식같은 수술을 받는 것은 미친 짓이므로 절대 하지 말것.(의사들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는 게 돈 버는 지름길이다) 돈버리고 눈버리게 된다(이재용이나 워렌버핏같은 부자들이 왜 안경을 쓰고 다니는 지만 기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