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5. 06:44ㆍ카테고리 없음
면적이 좁은 원룸 오피스텔에서 살다보면 생활상 불편한 점들이 여럿 있게 마련인데 그 중 한가지가 왠지 모르게 밤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내 경우 이상하게 취침 중에 콧속이 금방 말라서 숨쉬기가 이윽고 곤란해져 밤중에도 몇 번씩 잠에서 깨는 바람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 적이 자주 있었다. 아마 실내가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해서 화장실 문을 열고 바닥에 물을 뿌려둔 채 잠들곤 했지만 2~3시간만 지나도 바닥 습기가 모두 증발해서 또다시 실내공기가 건조해지고 콧속이 메말라서 호흡이 어려워져 잠에서 깨는 상황이 되풀이 됐다. (참고로 실내 습도가 낮다고 해서 가습기를 사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가습기는 사실 도무지 존재해서는 안 될 기계이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시간이 되면 설명하겠다. 실내가 건조하면 그냥 화장실이나 발코니 바닥 같은 곳에 물을 주기적으로 뿌려주거나 식물을 키우고 물을 충분히 주는 것만 해도 충분한 해결책이 된다.)
원인을 찾던 중 결국 이것은 원룸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공기 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사는 원룸의 경우 '화장실 환기' 외에도 '거실 환기'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켜놓으면 방 전체 공기가 순환이 된다. 잠 자기 직전 '거실 환기' 기능을 켜놓고 잤더니 콧속이 메말라서 잠에서 깨는 경우가 눈에 띄게 줄었다. 즉, 공기 순환 문제였던 것이다.
여름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자니 몰랐는데 겨울에 접어들면서 창문을 닫고 잤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이고 해결방법은 간단하게 취침 전에 거실환기 기능을 켜두는 것으로 해결했다. 겨울에는 좀 실천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원룸처럼 좁은 콘크리트 건물에서 살 때는 항상 창문틈새를 조금 열어두고 생활하는 것은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니 실천하도록 하자. 우
리는 느끼지 못하지만 콘크리트 건물의 실내에서는 항상 소량의 방사능은 물론(콘크리트 건물은 사실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하다.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석회암 자체가 방사능을 다른 물질들에 비해 비교적 많이 내뿜는 물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극미량이기 때문에 건강상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라돈 같은 물질의 농도가 높은 싸구려 불법 콘크리트의 경우(주로 값싼 산업폐기물을 섞어 쓴 싸구려 불량 콘크리트의 경우 방사능 문제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방사능에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고, 어쨌건 갓 지은 콘크리트 건물의 벽에서는 벽지를 비롯해서 콘크리트 내부 속의 각종 화학물질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갓 지은 건물을 비롯해서 최소한 3~4년 간은 건강에 해로울 수준으로 계속 나온다. 건강에 민감한 사람들은 이 때문에 아예 신축 건물은 무조건 세입자를 들이고 자신은 최소 5년 정도는 지나야 들어가서 사는 영악한 자들도 있다.) 환기가 잘 되는 것이 건강상 매우 중요하다.
방사능 나오는 아파트... 이런 '비밀' 숨겨져 있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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