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절약 만이 살길'-단언컨대, 푼돈 무서운 줄 모르면 돈 모으지 못한다.

2024. 12. 1. 14:4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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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서관에서 재밌는 제목의 책을 발견했는데 '0원으로 사는 삶'이란 책이었다. 제목만 봐도 대충 어떠한 주장이 책 속에 담겨있을지 짐작이 갔기에 읽지는 않았다.

돈이란 결국 가진 자에게는 자유를 주는 것이며 없는 자를 속박(구속)시키는 '양날의 검'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검의 날카로운 날선 부분이 상대방을 향하고 나를 향하게 하지 않으려면 되도록 안 쓰는 길 밖에 없다. 즉, 돈버는 능력(그릇)을 키우거나 절약을 많이 하거나 둘 중 한가지 선택지 밖에 없는데 돈버는 능력을 키우는 게 훨씬 힘듦으로 절약을 하는 쪽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점차 바꿔나가야 한다.

단돈 1000원이라도 함부로 낭비하지 말고 1시간도 허투로 쓰지 말아라. 이 간단한 원칙만 지켜도 시간이 다소 걸릴 지언정, 큰 부자는 못 될 지언정 최소한 중상류층 이상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1000원을 매우 하찮게 여겨 함부로 낭비하고 하루 중 1시간 정도는 의미없는 유튜브 시청이나 시시한 뉴스 보는 일 따위로 허투로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작은 돈을 소중히 여길 줄 모르면 절대 큰 돈을 모을 수 없다. 작은 일을 대충 하는 사람은 큰 일도 대충한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리이며 이미 성서에조차 같은 구절이 나와 있다. (아주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은 아주 큰 일에도 충실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맞다.)

이렇게 오랜 기간 절약을 실천하는 삶의 방식에 익숙해지면 아마 한계에 봉착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아무리 줄여나가도 의식주에 쓰는 돈은 아끼는 데에도 한도가 있는 것이며 절약은 기본적으로 마이너스적인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정도 절약인의 생활방식을 완성했으면 돈을 버는 그릇(=능력)을 키워나갈 궁리를 해야하는데 사실 쉽지 않은 문제이다. 게다가 한국 같은 좁아터진 나라에서는 소득을 늘려나가고자 하는 일이 더욱 뜻대로 안 된다. 뭔가 좀 된다 싶으면 다들 우르르 따라하고 뭔가 유행한다싶으면 그것도 한순간이기 때문이다. 즉, 냄비근성이 심한 나라이다. 게다가 근본 치열한 경쟁사회라 내가 갖고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대체로 발에 채일 정도로 많다. 좋은 직장은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넘는 건 기본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노력을 해도 제자리 걸음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노력을 안 하면 뒤로 밀려나는 것 뿐인 살기 힘든 곳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거듭 충고하건대, 아직 20대 미만의 젊은 나이라면 한국을 탈출하는 게 진심으로 본인의 인생을 위하는 길이고 어중간한 30대인데 다행히 아직 결혼을 안 했다면 한국을 떠날지 머물지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오직 40대 이후가 돼 자산을 어느정도 쌓았고 정착도 했고 나이가 들어 떠날 수 없게 된 사정이 된 사람들이라야 한국에 남는 게 떠나는 것보다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아무튼 한국은 이제 답없는 나라가 됐으니 '각자도생'하기를 바란다.

이공계 인재, 한국 '탈출 러시'…10년간 34만명 떠났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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