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감자: 맛없는 이유

2024. 12. 20. 07:13유익한 정보&리뷰/먹거리_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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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에서 파는 감자는 이상하게 맛이 없다. 삶아도, 오븐에 구워도 무슨 방법으로 요리해도 마찬가지다. 보통 오븐으로 감자를 구우면 껍질도 맛있는데 롯데마트 감자는 정말 껍질도 맛없다.(구운 감자껍질은 씹으면 구수한 맛이 나지만 이 롯데양아치마트에서 파는 감자는 쓴 맛이 난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궁금해 하던 중 오늘에야 답을 찾았다. 롯데는 양아치 기업답게 음식에도 이상한 짓을 많이 하는데 이것들이 파는 감자를 자세히 살펴보니 겉껍질에 작은 구멍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마치 기계로 뚫은 것처럼 숭숭 나 있다. 그래서 오븐에다 감자를 껍질째 놓고 돌렸더니 감자가 익으면서 그런 구멍들 사이로 뭔가 시꺼먼 점액 같은 것들이 흘러나오는 게 확인 됐다. 

결국 이것들은 내 추측에 의하면 감자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감자는 보관을 아무리 잘 해도 금방 싹이 나버리기 때문에) 감자 표면에 일정 간격으로 점을 찍고 뭔가 이상한 보관제 약물을 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껍질 근처 부위의 맛이 이상하게 떨떠름하니 더욱 그런 것 같다. 가공식품에 첨가물을 넣거나 손을 대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채소에다 이런 짓을 하는 건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롯데는 물론 롯데마트도 오늘부로 완전히 바이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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