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8. 07:10ㆍ카테고리 없음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의 본질은 양극화다. 양극화란 잘 사는 사람은 더욱 잘 살게 되고 못 사는 사람은 가지고 있던 것도 빼앗기는 사회라는 것이다. 즉, 2등이나 3등은 점점 없어지고 1등 1명과 꼴등 99명으로 구성된 사회가 돼간다는 뜻이다.
현대 사회의 기술은 대단히 고도화된 수준으로 이른바 '노동의 종말'이라는 시대가 일부 계층에는 이미 적용이 된 사회다. (평생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살아도 될 정도로 태어날 때부터 엄청난 부를 물려받고 자라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는 얘기다. 이미 국내에도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아이들이 아주 많지 않은가) 다만 이러한 풍요로움과 번영이 일부 계층에만 국한돼 있다는 게 문제인 것이다. 사람은 지배층과 피지배층으로 나뉘는데 만약 단순 노무직종으로 생계를 연명하고 있으며 최저 시급에 준하는 월급을 받으며 좃소에서 일하고 있다면 피지배층이라 할 수 있다. 기술이 끝없이 발전하고 로봇과 인공지능이 활개를 쳐도 여전히 단순노무직종은 필요한데 이러한 단순노무직종이 안 좋은 점은 이러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은 더 이상 어떠한 스킬을 갈고 닦거나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능력 개발을 하지 못하고 정체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 있다. 대표적으로는 쿠팡알바같은 단순물류노동직에 종사하는 사람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들이 하는 일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장시간 단순한 작업을 지속하며 자신의 젊음을 돈으로 바꾸는 작업을 계속한다. (쿠팡 외에도 각종 마트의 계산원이나 판매사원, 배송기사 등등 업무가 매우 단순하고 반복적이면 이러한 카테고리에 해당한다.) 오늘날 자산가들은 매우 교묘한 방법으로 대부분의 국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하층민은 왜 자신의 삶이 비참한지도 모르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하층민들에게는 오직 간신히 먹고 숨쉬고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자유)만 손에 쥐어지며 나머지 자신의 인생의 대부분은 자산가들의 부를 불려주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뿐이다. 또한 하층민들은 하층민들끼리 결혼해서 노예2세를 낳기 때문에 이러한 불평등한 사회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지속해서 이어진다. 이미 현재도 세계 자원의 99%를 상위 1%의 인구가 독점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이다. 세상은 결국 양극화의 길을 치달을 수 밖에 없게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2등은 1등과의 경쟁에서 패배하면 죽음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역사가 오랜기간 반복되면서 결국엔 2등이나 3등은 없어지고 오직 극단적으로 강한 1등 1명과 나머지 패배자 99명이 존재하는 사회가 형성된 것이다.)
이는 결국 현대 사회가 첨단기술의 끝판왕을 달리고 있지만 반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의 질은 더욱 낮아지며 출산율 또한 동반해서 낮아지는 이유라 할 수 있다.
'퍼펙트스톰' 고환율·고금리·내수침체·정치불확실성...韓경제 어디로
그나저나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다. 도대체가 국내 기업들 중에 장투할 만한 기업이 있을까? 내가 볼 때는 단언컨대 없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과거엔 투자할 만 했지만 이제는 이미 맛탱이가 간 상태다. 영원한 1등 기업은 없다. 일본 국민기업 소니가 한물 간 기업이 됐듯, 삼성전자도 그러한 전철을 밟을 것이다.
"지금 투자했다간 쪽박" 불개미도 확 줄었다?…꽁꽁 언 국내 증시
긴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일본이 '잃어버린 10년'이라면 한국은 최소 '잃어버린 30년'이다. 자체 시장이 충분히 큰 일본은 그나마 회복이라도 했지만 일본 인구의 절반도 안 되는 한국은 수출 경쟁력을 잃어버리면 그야말로 끝장인데 문제는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국의 추격이 매섭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10년/일본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