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다.

돈은 인생에서 가족 다음으로 소중한 것이지만 돈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인간은 무엇에건 집착하는 순간 어리석은 일을 벌일 가능성도 높아진다. 예를 들면 돈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자신마저 헤칠 수 있다. 사람은 돈에 대한 집착이 과도해지면 죄를 짓거나 심지어 각종 사기를 저지르고 타인과 갈등을 초래하거나 심한 경우 살인이나 폭행 등 범죄를 저지르는 어리석음을 범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취미나 유흥에 과도하게 집착하면 그러한 취미에 돈과 시간을 물쓰듯 낭비하여 나중에는 자신의 소중한 삶과 정력을 스스로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여자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남자 역시 도가 지나쳐 스토킹같은 범죄를 저지르거나 여자에게 돈을 탕진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이 큰 어리석음으로서 인생을 잘 살고자한다면 피해야할 크나큰 어리석음이다. 사실 모든 어리석음은 도를 지나친 집착에서 오는 것이다. 동물이 어떤 사냥감에 집착하면 다른 모든 것을 잊고 심지어  자신이 또다른 동물의 사냥감이 된 상황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중국 고전인 장자에도 비슷한 우화가 나온다)
삶에서 어떤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어느정도의 집중은 필요하나 이것이 도를 지나쳐 집착으로 변질되는 순간 반드시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니 목표에 집중은 하되 집착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길 바란다. 다만 무엇에건 집중하지 않는 것은 더 큰 어리석음일 뿐으로 일부 종교에서 강조하는 무소유, 무집착, 해탈 같은 개념들도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친 관념으로서 또다른 어리석음일 뿐이다. 돈에 관해 말하자면, 인생은 적당히 재물을 갖추고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게 사는 것이고 좋은 것이며 양 극단을 벗어난 균형을 이룬 것이다. 종교는 진리가 아니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는 각각 일부의 진리는 담고 있되 결코 완벽하지 않으며 이는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등 3대 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에 해당하는 것이다. 목사의 설교나 신부님 혹은 스님들의 가르침도 가려서 들어야하며 각종 경전들 역시 가려 읽어야한다는 얘기다. 종교 경전을 읽더라도 납득이 안 되는 구절이 있다면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모든 일은 자신의 주관하에 판단하는 게 현명하다. 나중에라도 자신의 생각이 그릇되었다고 판단되면 고치면되기 때문이며 특정 종교의 가르침이나 전통을 무비판적으로 무조건 수용하고 따라하는 것 역시 어리석은 일이다.
노력과 절제에 관해 논하자면, 남들보다 노력을 덜 기울이는 순간 삶에서 뒤쳐지게 되며 나이가 들어 반드시 후회하게 돼 있다. 어린 시절에는 사회의 혹독함과 각박함을 겪어보질 않으니 공부하는 것의 중요성을 몰라서 소중한 시간들조차 대충 보내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유년기때 공부를 등한시한 것을 후회하는 인간들이 대부분이니 한시라도 젊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부지런히 뭐가 됐건 배우고 익히고 도전해야 나중에 후회하는 일만큼은 막을 수 있다. 인생은 길어보이는 듯 하면서도 대단히 짧기 때문이다. 젊음이 지나가는 것조차 순식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