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2. 19:45ㆍ카테고리 없음
감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며 가격도 싼 데다 우유와 곁들이면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식품이다.(감자의 부족한 성분을 우유가 커버해주고 흡수율 까지 올라가기 때문) 다만 감자의 최대 단점은 보관이 어렵다는 점인데(상온에 보관해야 하지만 햇볕을 받으면 거의 무조건 싹이 나기 때문에 신문지 등으로 덮거나 말아서 보관하는데 그렇게 해도 최대 1달을 넘길 수 없다) 이러한 감자의 단점을 극복하고 영양가 있는 감자를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나만의 비법을 공개한다.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일단 감자를 껍질째 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씨 200도 오븐에 20분 가량 돌린다. 이렇게 하면 겉 껍질과 그 주변부만 알맞게 익으며 속은 덜 익은 반조리 상태가 된다. (오븐이 없으면 그냥 삶아줘도 먹는데 지장은 없지만 삶을 경우 껍질이 질기고 퍽퍽해지므로 이 경우 껍질은 벗겨내는 게 좋다. 따라서 껍질까지 함께 먹으려면 오븐에 돌려주는 게 훨씬 좋다. 오븐에 구운 갑자 껍질맛은 고소하고 식감도 좋아서 그야말로 별미다. 참고로 감자의 영양분은 껍질에 많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같이 먹는 게 훨씬 좋다.) 이렇게 겉만 익은 감자를 식혔다가 비닐팩 등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그후 생각이 날 때마다 꺼내서 전자렌지 '강'모드에 5분 정도만 돌리면 겉과 속이 모두 알맞게 익은 감자알이 된다. 이 감자알 위에 버터를 얹고 소금을 뿌리면 그야말로 아주 맛있고 훌륭한 영양식이 된다. 냉동실에 이렇게 보관할 경우 최소 6개월은 보관 가능하다.
포인트
1. 감자 껍질은 영양분이 풍부한데 삶을 경우 질겨지므로 삶지말고 오븐에 구울 것.
2. 이렇게 준비한 반조리 상태의 감자를 장기 보관을 위해 냉동실에 보관.
3. 먹고 싶을 때 마다 한두개씩 꺼내서 전자렌지에 4~5분 돌리면 방금 조리한 것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