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채 펀드 기준가 급락하고 가슴 쓸어내림

요즘 홈플러스 전단채 이슈가 있길래 연금으로 들어놓은 모 회사의 전단채펀드 수익률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평가액을 보니 갑자기 -5%가량   급락한 게 아닌가? 살짝 걱정이 돼 펀드운용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담당부서에 연결을 해준다더니 무려 2번이나 연결이 안 되거나 전화를 안 받았다. 화가 나서 뭐라고 했더니 다른 직원 돌려주는데 펀드에 이상이 있던 게 아니라 정기 결산으로 기준가가 하럭한 것이고 내일은 다시 정상적인 수익률이 표시될 것이라 한다. 이런 일이 있으면 고객이 오해하지 않게 문자라도 보낼 것이지 너무한 것 아니냐고 따졌더니 사과하더라. 국내 굴지의 대형그룹 금융회사가 운영하는 게 영 시원찮다. 4월 이맘때쯤 펀드 기준가가 갑자기 급락했다면 결산 때문에 그런 것이니 크게 신경쓸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