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애를 낳는 건 미친 짓(돈이 곧 미덕이자 힘이 된 사회)

2025. 5. 7. 17:1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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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1657만 5000명 가운데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쉰 29세 이하 청년이 50만 4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별로 새삼스러울 것도 아니다. 한국은 이미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한국의 주식시장에 돈을 넣는 자가 바보이다. 한국은 경제계, 법조계, 사회구조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곳이 없이 모두 비정상이다.
한국은 한마디로 헬조선으로서 별로 살아가기에 좋은 나라가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 직장인의 80%가 최저시급만 받고 일하고 있는데 애초에 최저시급만 받아서는 연애나 집장만은 커녕 자기혼자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 돈이다. 요즘 미친 물가를 생각하면 아무런 여흥이나 즐거움도 없이 딱 본인 혼자 생활할 수 있는 수준이 최저시급인데 과연 누가 결혼을 꿈꾸겠는가? 한국은 겉모습만 자본주의 사회일뿐 돌아가는 실상은 거주의 자유조차 없는(서울의 미친 집값을 봐라. 평범한 노동자가 아끼고 아껴 살아도 서울에 집한채 장만하기 쉽지 않다) 불행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를 낳겠다면 말리진 않겠으나 자녀들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다. 한국은 선대로부터의 잘못을 고치지 못하고 나라가 망할 운명을 향해 치닫고 있으니 자식들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 싶다면 어여들 자식은 많이 낳으시길 바란다.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힘을 단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바로 '돈(Money)'이라 할 수 있다. '돈을 가진 자=힘을 가진자'라는 등식이 통하는 세상이다. 불과 수백년 전만 해도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무력이었으나 시대가 발전하면서 무력의 힘은 지력의 힘으로 대체되었으며 지력(知力)의 힘이 지배하는 세상은 곧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육체의 힘은 무력화돼 버렸다. 즉, 미사일 한 방 혹은 드론 1대에 힘쎈 용사 1000여명이 초토화되는 세상이니 바야흐로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인 것이다.) 한국에서는 서울대를 나와야 그나마 사회 지도층의 자리에 좀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세상인 것이며 서울대를 나올 정도로 똑똑하지 않다면 그에 필적하는 남다른 특기가 있어야 잘 먹고 잘 살며 떵떵거릴 수 있는 세상이 된지 오래다. 이와 같은 무한 경쟁의 치열한 세대에서는 곧 노력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퇴보하고 도태되는 것이며 조직 생활에서 아부는 기본이요, 남들보다 최소한 1시간 일찍 출근하고 1시간 늦게 퇴근해야 그나마 임원 자리는 넘볼 수 있을 정도로 힘겨운 초경쟁사회가 돼 가고 있다. 이렇게 무한경쟁의 아수라장이 돼 버린 곳이 바로 오늘날의 남한 땅이니 여기서 자손을 낳아 살고 싶다면 최소한 사회에서 상위 10%안에 드는 자산가가 아니라면 자식을 낳는 순간 그냥 자식의 미래를 노예로 예약해버리는 것밖에 안 되는 것이다. 이렇듯 세상 살기가 빠듯하고 암울해졌으니 청년들은 취직할 생각은 커녕 결혼이나 연애도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막 살고 있으니 나라의 미래가 참으로 걱정스럽다. 일본의 10년전 모습은 한국의 판박이다. 이렇게 나라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정치권에서는 차세대 리더로 꼽을 만한 인재가 도대체 보이질 않으니 한국은 큰일 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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