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삶의 질 향상 1순위

직장을 여러 군데 다녀보면(급여나 안정성이 넘사벽인 대기업 공기업 및 공무원 제외하고) 결국 집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국 직장인의 90%는 좃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게 현실이며 좃소기업들의 급여차이는 결국 거기서 거기인 수준이라 그렇다. 따라서 부동산 가격 역시 얼마나 좋은 직장이 근처에 있느냐에 따라 연동돼 움직인다. 경기도나 인천 등 서울 인접지역 혹은 지방 도시들의 문제점은 좋은 직장이 근처에 없다는 것이다. 좋은 직장은 서울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지 않을 것이다. 서울 주변에 집은 많이 지어놨으나 그 인구 대부분은 서울로 출퇴근하므로 매일 출퇴근 시간에는 경기도 및 인천 거주인들이 서울로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저녁 무렵엔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덤으로 얻는 것은 지옥철과 극심한 도로 정체 뿐. 경기도나 인천 집값이 서울에 비해 절대 많이 오를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많기 때문에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곳들 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