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10. 07:25ㆍ카테고리 없음
기독교 신자였으나 나이들어 삶을 오래 살고 보니 기독교의 교리와 가르침은 세상 돌아가는 원리와 많이 다름을 느껴 기독교를 떠나게 됐다. 내가 경험한 세상은 약육강식과 냉혹한 자본의 원리, 힘쎈 자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이는 기독교에서 강조하는 박애주의와 사랑 과 같은 가치와는 동덜어진 것이다. (예를 들면 미국은 침력과 수탈, 총칼로 세워진 나라이나 국민 과반수가 기독교도라는 거짓으로 점철된 나라다.) 결국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것과 세상이 실제 돌아가는 원리는 전혀 다르다. 진실되게 기독교 신앙을 지키려는 자들은 이러한 이율배반적인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지거나 갈등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 신자들은 이에 적응해서 이중적인 삶을 살아간다. 즉 교회에서는 신실한 교인인척 행세하나 세상에서는 세상의 거래 관습(힘의 원리, 즉 약육강식)을 따른다. 따라서 나는 많은 고민 끝에 기독교적인 생활습관과 이 세상에서의 처신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기독교라는 종교를 떠나게 됐다. 대기업들은 약한 기업들을 죽이고 세상의 왕 노릇을 하면서 약간의 돈을 기부하며 착한 척 행세를 하지만 광고이고 쑈일 뿐이며 위선이다.
세상에서 거부가 된 자 중에 종교인이 별로 없는 이유도 이처럼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달은 현명한 자들만 거금을 움켜질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사실, 기독교의 가르침 중 일부는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이다. 한 가지 내가 깨달은 바를 나타내자면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면 너만 거덜난다"
실제로 내가 아는 어떤 기독교인도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는 바보는 없다. 기독교의 가르침은 현실과 안 맞는, 즉 세상 돌아가는 원리와 다른 게 너무 많다는 게 문제다. 성현들의 가르침은 배울 만한 바가 있으나 이것이 종교로 둔갑하는 순간 뭔가 괴상한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평화를 내세우는 불교조차도 내부에 극단주의 세력은 존재하며 이슬람교나 기독교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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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불교 극단주의’ 논란 - 현대불교
평화와 비폭력의 가르침이 중심이 되는 불교. 그러나 최근 민족주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서 극단적인 출가자와 신도들이 폭력을 부추기는 모습들이 관측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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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상의 진짜 모습에 대해 정확히 묘사하는 것은 기독교보다는 불교 쪽에 가깝다. 불교는 현실 세계를 선과 악이 끝없이 대립하는 아수라장이자 단순 반복되는 고통스런 노동이 지속되는 지옥과 같은 곳으로 묘사했는데 이것이 더욱 실제 세계와 비슷한 모습이다. 현대 사회에서 지배 계급을 형성하고 있는 소수의 엘리트 층들은 경쟁자들을 가차없이 물리치고 짓밟아서 사회 상층부의 권력과 부를 거머쥐게 된 자들이다. 나머지 99%의 평범한 인간들은 이들 엘리트 층을 위해 평생 일하다 세상을 떠나갈 뿐이다. 권력자들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막대한 부와 권세를 누리지만 대부분의 노동자 계급은 하루 벌어 겨우 하루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급여에 만족해야 한다. 오늘날의 귀족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리한 자들로서 (겉으로 꾸며낸 이미지와 달리) 속은 매우 냉혹한 자들이다. 이들은 각종 자선행사에 참여하여 흔쾌히 돈을 내면서 이미지 세탁을 하지만 속으로는 어떻게 하면 경쟁사를 짓밟고 여전히 자신의 권세를 더욱 확장시킬까 고민하며 어떻게 하면 직원들을 가혹하게 몰아붙여 돈을 더 벌 수 있을까 궁리하는 일 밖에 하는 일이 없다.
이것이 진짜 세상의 모습이며 노동자 계급을 탈피해 엘리트층으로 진입하여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이는 가혹할 정도로 자신을 몰아붙여서 끝없는 경쟁에서 이기는 수 밖에 없다.
https://www.mdilbo.com/newsroom/5016178
"회장님, 올해도 기부"···이재용 2억·최태원 15억 '쾌척'
[도쿄=뉴시스] 전신 기자 = 사진은 3월17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총수들 모습. 왼쪽부터 구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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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개적으로 행해지는 모든 자선과 불우이웃 돕기 등의 행사는 위선이자 가진 자들이 자신들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행하는 쑈에 불과하다. 진정한 선행은 왼손이 모르게 오른손으로 하는 것이다.
현명한 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나 우둔한 자의 마음은 잔칫집에 있다. 세상에는 즐겁고 유쾌한 일들보다 어둡고 슬픈 일이 훨씬 더 많다.
https://youtu.be/JIjrPxMCvAY?list=TLGGG6far-pYvccwOTAxMjAy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