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얻는 데 독서가 방해가 되는 이유

2026. 1. 11. 12:15일일단상/etc

이 세상에서 현명한 인간이 되고 싶다면 독서를 많이 하기 보다는 경험을 많이 하는 게 훨씬 낫다. 사실 독서는 삶의 지혜를 얻는 데 있어 약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책에 담긴 다른 사람의 일대기나 경험기 내지는 이야기 같은 것들은 후에 재구성되고 짜깁기 되는 과정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보다 부풀려 지거나 일부는 감춰지거나 심지어는 아예 정반대의 거짓이나 허구로 채워지는 일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서를 참조만 하되 책에 등장하는 얘기를 모두 표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필요하다면 자기 자신의 기억조차도 왜곡하는 존재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책에 등장하거나 다른 이를 통해 듣는 얘기는 실제보다 미화되거나 혹은 과장된 얘기일 가능성이 높은 것도 그래서이다. 제 아무리 명성이 높은 타인의 일기조차(대표적으로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도 어느 정도의 각색된 미화의 연출과 거짓을 포함하고 있다. 인간의 본성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성경이나 코란, 불경 같은 종교 경전 역시 다를 바가 없다. 성경무오설 같은 것은 역사를 모르는 자들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러니 어떠한 것도 표면 그대로 믿지는 말 것이며 단순히 지식을 쌓을 목적이 아닌 지혜를 구할 목적이라면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어떤 책을 통해 배우는 것보다도 훨씬 효과적이고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