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우울할때는 그냥 놀아라

2022. 3. 4. 14:07일일단상/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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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급우울한 날이었다. 날씨도 흐렸고 미세먼지도 많고 무엇보다 회계원리공부진도가 너무 안 나간다. 주택관리사1차시험에서 과락이 나오는 주요 이유가 아마 이 회계원리 때문일 것이다. 회계원리는 수학과 공부방법이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요구되는 학습량과 시간이 많고(단순히 책두께로 학습량을 비교할수 없다) 재미도 없을 뿐 아니라 익숙해지기까지 여러번 봐야하고 무엇보다 계산문제가 대부분이라 그렇다. 아무튼 이런 여러 이유가 겹쳐 우울했는데 다행이라면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다가 점원이 실수로 쿠폰할인액을 적용하지 않은 걸 뒤늦게 발견해서 천원 벌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퇴직연금 운용을 ETF로 하는데 눈여겨봤던 ETF가 이틀 연속 빠져서 마침 들어가기 좋은 시점이라 판단되어 현금을 확보해놓은 점 역시 기분이 좋았다. 작은 것들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니 기분이 좀 풀린다. 긍정과 부정은 종이 한장 차이의 감정이다. 넥슨창업주 김정주 회장께서 자살했다는 비보가 들려왔는데 슬픈 일이다. 나는 자살할 바에 그 용기와 힘으로 살아가자는 주의이므로 자살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은 늘 행복할수는 없는 존재이다. 자살하고픈 생각이 들면 보란듯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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