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펑크(Cyberpunk) 2077: 비추

2022. 3. 14. 23:10유익한 정보&리뷰/게임_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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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펑크 2077을 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작의 느낌이 솔솔 풍기고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갔다는 게 느껴지며 디테일 역시 상당하며 환경묘사나 사이버펑크 분위기 역시 잘 살려냈다. 하지만 내가 멀미나는 FPS(1인칭 슈팅게임)게임은 거의 덮어놓고 싫어하는 입장이라 현재 1인칭으로 밖에 플레이할 수 없는 이 게임 역시 비추다. 내가 한 FPS게임 중에 그나마 기억에 남고 괜찮은 게임이라고 기억하는 것은 바이오쇼크 시리즈 정도 밖에 없다. 바이오쇼크는 FPS이긴 하지만 세계관이나 분위기가 너무 독특해서 재미를 느꼈던 것이다. 그리고 점프나 큰 움직임을 요하는 액션요소도 없어서 FPS이긴 하지만 멀미도 심하게 나지는 않아서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이었다. 그 외에 울펜슈타인 시리즈나 크라이시스 시리즈 중 일부도 접해보았지만 그다지 큰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나는 일단 FPS게임은 아무리 대작이라도 안 건드리는 편인데 그 이유로는 역시 FPS게임은 멀미가 심하게 나서 싫다. 이 게임을 만든 제작사 CD프로젝트레드(CDProjekt Red)에서 만든 게임은 역시 싸펑보다는 위처3(Witcher 3)가 갓겜이라고 생각된다. 위처3는 게임이라기보다는 그냥 하나의 예술작품에 가깝다. 중세시대를 이 게임보다 더 디테일하고 미려하게 구현해낸 게임은 적어도 내가 아는 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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