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오판하기 쉽다.

2022. 10. 28. 07:07etc

반응형

동정심 때문에 상대방과 결혼(연애)하거나 인간적인 정때문에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하면 나중에 후회하기 쉽다. 나중에 후회하는 일을 막으려면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냉철해져야 한다.

 

또한 감정에 기대어 의사판단을 하게 되면 후회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의사판단 시에 기대면 안 될 것에 기대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에 이끌려, 혹은 감정에 치우쳐 의사판단을 하면 잘되던 못 되던 100% 후회하게 되어 있다.

 

사람이 언제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개뻥이고 그러한 가정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사람은 감정을 가진 존재이고 컨디션이 안 좋거나 어떤 조건에 놓이면 합리적인 판단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궁지에 몰리거나 혹은 궁핍한 경제사정에 놓인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은 자들에 비해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줄어든다. 가난한 자들이 더욱 가난해지고 부자들이 더욱 부자가 되는 것과 비슷한 논리라 할 수 있다. 궁핍한 상황에 있으면 더 좋은 선택지가 있더라도 그러한 좋은 선택지를 어느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선택할 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 덜 좋지만 안정적인 선택지를 선택하게 되어 있고 그러한 선택이 쌓이다보면 (어느정도 리스크를 감수할 능력이 되는 부자들에 비해) 시간이 지나면 부자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학은 쓸모없는 학문이다.(왜냐면 사람이 언제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가정하기 때문)

 

또한 이러한 감정에 기인한 오판 경향은 교육정도가 낮을수록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지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닌게 현대사회의 교육시스템 자체가 전반적으로 특정 영역의 전문가만 기르는 시스템이라 자신이 모르는 다른 분야는 거의 모르는, 즉 한쪽에만 치우친 인간이 많은 게 문제이기 때문에 교육 수준과 합리적인 의사결정 사이에는 상관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즉, 가방끈 긴 사람도 멍청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기에 매 순간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하며 특히 중요한 의사결정을 앞두고(몇억씩 왔다갔다하는 부동산 투자결정 혹은 취업, 결혼 결정)는 심사숙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심사숙고라 함은 다방면에서, 또한 미래를 생각하며 의사판단을 한다는 것이지 단순히 오랜시간 생각하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