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의 문이 닫히고 또다른 문이 열리다...

2022. 11. 3. 10:2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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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괜찮게 봐오던 조직에 취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 열과 성을 다해서 준비했다. 내 소중한 인생의 거의 4일을 PT를 위해 썼다. 그 정도로 간절했던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어이없게 낙방이다. 심지어 면접관들조차 내 노력이 엄청났고 퀄리티 또한 엄청나다는 것을 인정했다...그런데 왜?

 

한 마디로 이 조직은 능력자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 하다. 굳이 능력자가 필요없는 곳이니 능력 기반으로 채용하지 않았을 뿐이다.

 

내 인생에서 4일이나 허비했지만 그냥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한다.

 

반면 거의 그와 동시에 의외의 곳에서 생각치도 못했던 기회를 만났다.

 

어찌보면 사람의 앞길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 같다. 물론 찬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인간의 몫이지만 길을 열어주고 안 열어주고는 하늘이 정하는 듯...

 

아무튼 나는 면접봤던 회사에서 당연히 나를 채용할 줄 알고 하마텨면 꽤 괜찮았던 다른 조건의 이 회사를 놓칠 뻔했다. 역시 사람 앞길은 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플랜B, 플랜C를 만들어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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