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불능인 인간은 사회 어느 구석이건 존재함

2023. 1. 7. 12:5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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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의 사회경험과 수많은 인간군상을 접하면서 내린 나의 결론은 구제불능인 인간들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교육수준이나 능력, 혹은 집안과 거의 무관하다는 게 내 결론이다. 능력이 뛰어나면서 구제불능인 인간도 있고 능력과 성품 모두 구제불능인 인간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성품과 능력 둘 다 갖추면 정말 좋겠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모자라게 되어있다. 즉, 둘다 갖춘 경우는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다.

또한 누군가 구제불능인지 측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개개인의 성품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는 사실상 없다는 뜻이다. 인성검사 같은 것은 그냥 쓸데없는 짓이다.) 다만 경험상 첫인상이 안 좋은 인간은 거의 대부분 역시 성품도 개차반이었다.(물론 이것도 드물지만 예외는 있다. 좋은 인상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본성은 개차반으로 드러나거나 혹은 첫인상이 처음엔 특별히 좋진 않았지만 같이 지내보면 갈수록 좋아지는 사람도 간혹 있다. 물론 이것도 첫인상이 아예 안 좋은데 나중에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누군가를 처음 대면했을때, 면접시에 누군가의 인상이 별루라면 그런 회사는 그냥 안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왜냐하면 첫인상이 안 좋은 인간들이 면접을 봤다는 건 필시 그 회사 역시 그런 회사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 양아치 같은 회사에 입사하면 실컷 부려먹히다가 별다른 소득없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냥 안 가고 다른 일 하거나 다른 곳 알아보는 게 낫다는 뜻이다. 

한편, 남자의 경우는 대부분 술에 만취하면 본성이 드러난다. 평소에는 점잖아 보이고 별 문제없어도 술에 취했다하면 개가 되는 놈들은 꼭 있다. 이런 놈들은 본성이 그런 놈들이기에(평소에는 개같은 본성을 꼭꼭 숨기고 다니기에 술에 취해야만 정신줄 놓고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다.) 회사생활에서도 타인에게 암암리에 피해를 주거나 안 보이는 곳에서 나쁜 짓을 꾸며대어 결국은 조직에 알게모르게 해를 끼칠 놈들이니 내치는 게 낫다. 이런 구제불능인 인간들 중 능력이 뛰어난 인간들도 더러 있는데 조직 입장에서는 이런 존재들은 딜레마다. 왜냐하면 능력은 출중하지만 성격이 개차반이라 주변 동료 혹은 부하직원들에 피해를 끼치거나 애써 영입한 외부의 능력있는 인재와 곧잘 반목/대립하여 오히려 좋은 인재가 떠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치자니 능력이 아까워서 쉽게 그러기도 곤란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때 이런 이중적인 인간들은 표면적인 수치 상으로는 좋은 성과를 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눈에 보이지 않게(혹은 드러나지 않게, 암암리에 간교하세) 조직 곳곳에 끼치는 피해 역시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명한 지도자라면 이런 이중적인 인간들은 내치는 게 낫다. (물론 대다수의 평범한 리더는 이런 중요한 사실을 간파하지 못하고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숫자만 보고 판단하기에 능력이 출중한 줄 착각 또는 오해하여 계속 데리고 있으려 한다. 그런 자들은 사실 훨씬 더 경계해야 할 암적인 존재인지도 모른채 말이다.) 내가 경영자라면 별 고민없이 이런 능력좋은 성격 쓰레기들은 내칠 것이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다. 물과 불은 함께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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