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와 일반 커피의 차이점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성분만 제거한 것이다. 따라서 일반 커피에 비해 값이 저렴해야 정상이다. 그런데 한국의 웃긴 유통시장에서는 디카페인 커피 역시 일반 커피와 동일한 가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에서는 카페인 성분만 분리해 내서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니 또다른 수익이 창출되므로 일반 커피에 비해서 디카페인 커피는 싸야 정상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원래 저지방 우유는 보통 우유에 비해 값이 싸야 정상이다.(실제로 유럽에서는 저지방 우유가 훨씬 싸다) 그런데 이 미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요상하게 저지방 우유가 그냥 우유에 비해 더 비싼 진풍경이 벌어진다. 한국에서 제 정신으로 살기가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아무튼 디카페인 커피는 그냥 커피에 비해 풍미도 떨어지고 맛도 없고 정신을 제고시키는 각성역할도 거의 없기 때문에(이 모든게 카페인 성분이 빠져있어서다!!) 내 생각엔 굳이 돈 주고 사먹을 필요조차 없는 식품이다. 즉, 카페인이야말로 커피의 정수이자, 핵심성분이랄 수 있다. 카페인 없는 커피는 팥없는 찐빵이요, 그냥 '콩 태워 내린 시커먼 물'에 불과할 뿐이다. 한마디로 디카페인 커피는 맛.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