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5. 08:03ㆍ일일단상/시사
요즘 유튜브나 주요 포털을 돌아다니면 혐중 댓글들이 넘쳐난다. 일부는 그냥 혐중 감정을 가진 사람들일 수 있겠으나 상당수는 혐중을 조장하는 특정 정당 추종자들이 활개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을 어쩔 수가 없다.(그렇다. 협잡과 거짓말과 사기술수에 능한 국민의X당이다.)
이들은 왜 혐중 감정을 부추기는 것일까? 혐일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어도(일제의 한국 침략과 수탈 역사는 부인할 수 없다.) 중국은 그보다 훨씬 이전의 몇몇 왕조시대를 제외하면 직접 한국을 지배하거나 해악을 끼친 역사가 없다. 오히려 한국의 장기간의 역사를 보면 한자문화를 숭배하는 등 친중에 가까웠다.
중국을 굳이 미워할 이유를 들자면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편을 들었다는 점 밖에 없다.
그런데 남한의 현재 최상위층 세력들은 대부분 친일세력들이다. 이들이 자신의 기득권 유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왔던 명분이 바로 '빨갱이'토벌이다. 즉 이들이 빨갱이라는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해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거나 정적을 제거하거나 국민들의 공포심을 조장해 분열된 표심을 자신들에 유리한 쪽으로 돌리고자 주로 사용해온 방식이 바로 반공사상이다.(실제로는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중국,러시아를 비롯한 수많은 국가들 중에도 엄연히 경제대국이 있고 오늘날 많은 자본주의 사회조차도 공산주의적인 제도를 많이 도입하고 있음에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역시 각종 경제 부동산 등 국내 정책들을 포함해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의 제도들도 결국은 공산주의적인 제도들을 본딴 것 아닌가? 아픈 사람이 당연히 병원비도 많이 내는 게 지극히 자본주의적인 방식이라면 전혀 안 아픈 사람이라도 단순히 소득이 많다는 이유로 타인의 병원비를 부당하게 부담해야하는 전혀 자본주의적이지 못한 제도가 바로 건강보험 아니냔 말이다.)
따라서 오늘날 국내 인터넷에서 만연한 혐중 사상은 상당히 위험하고 그릇된 것이며 심지어 모종의 정치적 음모까지 개입돼 있으리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사실 중국과 국교가 단절되고 무역이 불편해지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대부분의 서민층이다. 값싼 중국제품이 들어오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훨씬 비싼 값에 물건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반면 중국산 제품이 수입되지 않으면 결국 중국에서 값싼 원재료를 들여와 가공해서 국내 호구들을 대상으로 비싼값에 팔아먹는 자본가들과 대기업만 큰 이익이라는 것을 부인하기 힘들다. 급발진과 품질 문제로 온갖 욕은 다 쳐먹고 있는 흉기차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시장점유율이 높은 것은 단순히 국내 소비자들에는 선택지가 별로 없고 해외에서는 국내 정부에서 제공하는 여러 세제 및 정책 상 혜택으로 대단히 싼값에 수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여러 불합리한 점들로 인해 이득을 취하는 것은 흉기차 직원들도 포함되지만 역시 대주주들인 현대 재벌가 사람들이 가장 큰 수혜자라는 것은 부인하기 힘들다. 또한 재벌들에 기생하는 조중동같은 대형 언론사와 로비 자금 지원받는 정치인들도 마찬가지 수혜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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