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4. 08:27ㆍ일일단상/인사이트_Insight_직관
인생을 살다보면 문득 '때가 이르렀다' '시간이 찼다' '움직일 때가 되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성서에서도 '때가 이르매' 혹은 '때가 차매'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이 말의 의미는 인생에 있어서 무슨 일이건 그냥 즉시 되는 게 아니라 어떤 일을 하게 될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그냥 단순하고 무료한 시기가 지속되는 때가 있다는 말이다. 어떤 큰 일을 하기 전에는 그 큰 일에 적합한 사람이 되기 위한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 인고의 시간이란 힘든 일이 거의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단계이다. 다윗이 처음부터 골리앗을 쓰러뜨리기 위한 재목이 된 것은 아니고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시간을 양떼 지기로서 묵묵히 흘려보내는 단계가 있었다. 물론 이 시간을 그냥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것은 아니고 일정한 시간에 정확하게 일터로 나가서 (별로 보잘 것 없어 보이긴 하지만 중요하지 않다고도 할 수 없는) 양떼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보냈을 것이다. 늑대나 사자무리로부터 양떼를 지키기 위해 돌팔매질을 연마한 것도 이 시기였을 것이고 이 과정이 지속되면서 나중에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 것이다.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신 것도 40세가 다 되었을 때이며 그 이전에는 평범한 목수로서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오셨을 뿐인 것이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일상일지라도 하루하루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어느 순간 다음 단계로 나가거나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할 단계에 이르었음을 직감할 때가 있다. 연인관계 역시 기존의 사람을 만나다가 어느 순간 '이 사람은 아니다'싶은 때가 오는 순간이 온다. 그게 곧 변화가 이르렀음을 은연 중에 알려주는 신의 계시이므로 그러한 신호를 놓치지 말고 과감히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게 중요하다. 특히 연인관계에 있어서 내게 도움이 안 되고 부담이나 짐만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하루빨리 정리하는 게 좋다. 특히 상대방을 치켜세워주고 힘을 돋게 하는 말을 하지는 못할 망정 내리까는 말을 함부로 입에 올리는 연인이라면 그런 사람과는 관계를 일찌감치 정리하는 게 현명하다. 그런 자에게는 '나'는 연애 상대가 아니라 이용가치가 있는 '호구'일 뿐이기 때문이다. 특히 내가 일방적으로 연락만 하고 상대방은 내게 거의 연락을 먼저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에게 '나'는 단순히 이용가치가 있는 호구로 인식되고 있을 뿐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신의 이러한 신호는 '니가 이 단계에서 배워야 할 것은 다 배웠고 경험해야 할 것은 다 경험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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