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하게 보는 습관, 거꾸로 보는 습관(비판적인 사고의 중요성)

2022. 3. 18. 19:10일일단상/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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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문기사를 볼 때마다 언제나 삐딱하게 보는 버릇이 있다. 우선 어떤 이슈가 어떤 언론사에서 주요 이슈로 제시했는지부터 체크한다. 즉, 각 언론사의 간판기사가 뭔지부터 체크한다. 이슈메이커들인 언론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사는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즉 어떤 일이 이슈가 된다면 그 뒷배경에는 그러한 일을 이슈로 만들고 싶어하는 세력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흔히 어떤 사회문제가 이슈화되면 그것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서 이슈화되었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힘있는 세력들이 특정 사회문제를 언론에 노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슈화시켜버리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따라서 뉴스를 그냥 곧이곧대로 아무 비판적인 시각없이 그대로 흡수해버리면 안 되는 것이다. 적어도 1. 이게 왜 이슈화가 되었는지(뒤에 어떤 세력이 이슈화시키고 있는지) 2. 이게 이슈화될 경우 이득보는 세력은 누구인지(이득보는 세력들이 이슈화시킨 경우가 많기 때문) 이 두개는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야 좀더 진실에 가까운 면을 볼 수 있다. 신문을 통해 접하는 세상은 절반은 거짓이라고 보면 되며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절반은 어느정도 희석시킨 진실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어느정도의 거짓은 언제나 포함하는 법이다. 사람은 언론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안경을 끼게 되며 어떤 안경을 끼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진실에 가까운 투명한 안경을 끼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안 그러면 남의 의견이나 시각에 늘 휩쓸리는, 자기 주관 없는 삶을 살게 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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