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이유
블로그를 장기간 운영하면서 띄엄띄엄 재미삼아 글을 올리니 가끔 블로그를 통해 나에게 인생 질문을 걸어오는 낯선 이들이 종종 있다. 나도 평범한 집안에 태어나 평범하게 자라난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나이가 있고 사회경험이 있으니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이 있는 모양이다. 단지 내가 남들과 달리 내세울 수 있는 점이 있다면 그건 청소년기부터 한국 특유의 매우 요상한 '공교육의 탈을 쓴 집단세뇌(선생들도 물론 이런 말도 안 되는 집단 세뇌 놀음에 한몫한 기득권 세력들일 뿐이다. 내가 그래서 선생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놀음에 빠지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비판의식을 갖고 살기 위해 노력해왔고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면 이상한 놈으로 낙인 찍히는 한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그 덕분에 명문대 ..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