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일하게 보는 관상-귀와 목소리
뾰족귀는 (거의) 빼박으로 흉한 관상에 속한다. (일명 뱀상이라고도 한다. (성서에 나오는 하느님의 대적인 뱀의 자녀(후손)이라서 그런 것일까?)) 나는 사람을 판단할 때 귀를 유심히 살피는 편이다. 얼굴의 어느 특정 부분이나 분위기만 가지고 사람에 대해 단언하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선해보이는 인상의 사람도 속은 대단히 악한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신출귀몰한 삼국지의 제갈공명조차도 겉만 봐서는 사람의 선악을 판단할 수 없다고 했으며 사람을 판별하는 일이 제일 어렵다고 했다.) 따라서 인상이나 얼굴의 특정부분만 보고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틀릴 확률이 높지만 내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유독 '귀'의 경우 그 사람에 대해 어느정도 판단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준다고 본다. 즉, 귀의 모양을 보..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