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발전시키는 첫단추: TV없애기

나는 집에 TV가 없다. 월2500원에 달하는 TV수신료를 안내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더 큰 목적은 TV시청으로 무의미하게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함이다. (TV수신료를 내지 말아야하는 이유는 또 있는데 그렇게 반강제로 걷은 TV수신료로 방송국들은 허랑방탕하고 시시껄렁한 시간낭비용 오락프로그램이나 만들어 국민들을 개돼지같은 가축수준의 정신 상태에 머무르는데 만족하며 살도록 사실상 창살없는 우리 속에 가둬놓는데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좋게 만들고 싶다면 1순위로 TV부터 없애야할 이유가 여기 있다. 참고로 집에 TV가 있으면 TV를 보지 않아도 무조건 TV수신료를 내야하므로 TV는 아예 구입조차 하지 않는 게 답이다.) 사실 TV를 시청하는 것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담배를 피는 것보다 더 자신에게 안 좋은 행위라 할수 있는데 흡연이나 마스크착용은 단순히 건강에만 피해를 끼치지만 TV시청은 아예 시간을 죽이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건강은 노력으로 어느정도 회복 가능하지만 잃어버린 시간은 되찾을 수 없다. 시간이 돈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로또복권을 사는 것 역시 매우 어리석은 행위라 할 수 있다. 복권을 사는 사람들은 바로 그런 요행을 바라는 행위와 심리 자체야말로 오히려 자신의 가능성과 돈을 갉아먹는 행위라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로또를 사는 사람은 밥값 5천원은 아깝게 여기면서 한낱 휴지조각 하나에 불과할 로또를 사는 것은 아까워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경제관념이 없는 것이다. (로또구매자 층의 대부분이 중산층 이하라는 것을 알고 있어라) 세상에서 TV와 로또같은 사행행위가 사라지지 않는 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어리석음와 불합리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부자들을 욕하지만 상당수의 부자들은 근면성실로 부를 일군 사람들이고 사회에 돈으로 엄청난 기부를 하고 있는 자들 역시 대부분 부자들이라는 점을 잘 모른다. (예를 들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매년 기부금만 십억대가 넘는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은 부자가 되고 싶으면서도 부자가 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은 하지 않고 남들 하듯 TV시청이나 복권 구입에 돈과 시간을 낭비한다. 어리석은 일이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3315200i

박현주 회장 12년째 배당금 기부…올해 16억, 누적 282억원 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