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경영자 신격호 (전)롯데 회장

2022. 1. 30. 22:17멘토_성공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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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 네이버 책 (naver.com)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인간 신격호, 뜨거운 열정으로 한계를 넘다최초로 공개하는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회고록이 책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철학을 체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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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 신격호 회고록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 신격호 회고록

아주 오래전에 나는 현대 정주영, 대우 김우중의 자서전을 읽은 적이 있다. 봉급쟁이로 시작해 한 기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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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한권과의 만남은 때로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는 위력이 있다. 내가 졸업후 기업체 쪽에서 일할 뜻을 품게 된 것도 대학생 시절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신화는 없다) 덕분이었다.

뛰어난 능력으로 회사를 경영하며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영자들은 정말 평범한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위대한 영웅들이라 할 만 하다.

신격호 회장이 특히 대단한 이유는 정말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무일푼인 상태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멸시와 모멸을 견디며 온갖 고생을 참아낸 끝에 재계 서열 10위권에 드는 거대 그룹을 일궈냈기 때문이다. 흡사 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씨에 견줄만 하다. 현재 우리나라 최고 재벌은 삼성가이긴 하지만 삼성의 이병철 일가는 원래 지역 유지였던 대부잣집 출신이다. 하지만 정주영씨나 신격호씨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무일푼으로 시작하여 맨주먹만으로 거대 기업을 일궈냈기 때문에 그들의 성공스토리는 사람들에게 더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다.

내가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책으로라도 접한 것은 대단한 행운이 아닐 수 없고 그래서 한국에 태어난 것 또한 행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주영씨와 신격호씨의 인생에서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둘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 태어났고 또한 젊을 때 사업이 크게 실패하여 절체절명의 위기상황까지 몰린 적이 있었다.

1997년 발간 ‘신격호의 비밀’로 본 롯데의 … – sundayjournalusa

 

1997년 발간 ‘신격호의 비밀’로 본 롯데의 …

         ⓒ2015 Sundayjournalusa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연일 본국의 신문 방송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 뿌리를 둔 롯데는 그동안 기업 경영부터 오너 일가의 사생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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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람이나 기업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무조건 옳은 일만 하는것은 아니고 사람도 악행을 저지를때가 있고 롯데그룹도 정경유착과 같은 흑막의 역사를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 대한 평가는 공과를 따져 판단하는 것이 공정한 것이지 위의 기사처럼 한 쪽에만 치우친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은 편협하고 옳지 못하다. 롯데 역시 사람이 운영하는 기업인지라 뒤에서는 각종 악한 짓을 했을 수도 있다.
신격호회장의 개인사 역시 이혼을 두번이나 하고 첩을 두기도 하는 등 깔끔하지 못했던 편이다.

어찌되었건 중요한 것은 공과를 객관적으로 따지는 것이다. 신격호 회장이 아무런 빽도 없이 오직 자신의 노력과 신의성실만으로 무일푼상태에서, 게다가 태어난 조국도 아닌 타지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성공을 거뒀다는 점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고, 롯데그룹이 한국 경제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신격호 회장이 만약 그냥 한국에 있었다면 그렇게 대성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한국은 뛰어난 인재가 성장하기에는 좀 장애물이 많은 사회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경향이 있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장자가 한 말인데 '하늘이 큰 인물을 내고자 할 때는 반드시 그에게 큰 시련을 주어 테스트하는 과정이 있다'고 하시는데 그 말이 과연 맞는 말이다. 정주영씨나 신격호씨가 젊은 시절 고생을 하거나 큰 실패를 겪지 않았다면 겸손하지 못했을 것이며 따라서 그렇게 대성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 역시 젊은 시절 나라의 역적인 동탁을 암살하려다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되어 고생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제갈공명에 비견되는 책사 장량 또한 복수를 위해 진시황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뒤 오랜기간 신분을 숨긴채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다. 오자서는 무고하게 희생된 아버지와 형제의 복수를 갚기 위해 오랜기간 고달픈 타국살이를 감내했다. 큰 뜻을 품은 사람은 평범한 사람과는 확실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법이다.

요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나에게 여러모로 가르침이 되고 희망을 주시는 큰 영웅들의 이야기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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